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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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다음 시즌에는 죽도록 훈련"

기사입력 2010.05.09 02:03 / 기사수정 2010.05.09 02:03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5월 9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토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 이 같은 소식에 만치니 감독은 테베즈와 면담까지 하며 훈련 방식이 싫고, 팀에서의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나도 좋다는 뜻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잉글랜드 각 언론의 보도를 따르면, 테베즈가 팀에서의 생활에 단 하나의 불만도 없으며 만치니의 훈련 방식도 잘 따르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팀에 남아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까지 보였다고 하네요. 더불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다득점하며 시즌 30호 골을 기록하고 싶다는 포부도 보였다고 합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함께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토트넘에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자리와는 작별을 고한 맨체스터 시티. 이에 테베즈는, 아쉬운 마음을 표하며 꼭 다음 시즌에는 4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테베즈를 힘들게 했던 하루 두 번 훈련의 주인공인 만치니 감독은, 테베즈의 선택에 흡족함을 보인 동시에 그의 선수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칭찬했습니다.

또한, 만치니는 테베즈와 달리 다음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고 하는 소식도 있는데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이탈리아 선수들과는 달리 훈련량이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에 살짝 당황이 된다고 밝혔지만, 여름에 일단 선수들을 많이 쉬게 하고 시즌이 시작되면 정말 죽도록 훈련할 예정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렇게 그의 고된 훈련의 계획이 선수들과 구단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벌써 다음 시즌 맨시티의 성적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38억 원)의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려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영입 한 건 정도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만약 첼시의 31세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아넬카가 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여름에 그에게 계약을 제안할지도 모릅니다. (the Sun)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인 숀 라이트-필립스를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에 영입할까 생각합니다. (the Sun)
 
또한 아스널은 볼튼의 수비수인 개리 케이힐을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caughtoffside.com)

스토크 시티에서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인 앤디 캐롤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울버햄튼은 헐 시티의 윙어인 스티븐 헌트를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라는 싼값에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유벤투스의 공격수인 빈첸조 이아퀸타와 팀의 미드필더인 알베르토 아퀼라니를 맞교환하려고 합니다. (caughtoffside.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의 골키퍼인 벤 포스터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를 책정했습니다. (Daily Mail)

선덜랜드의 미드필더인 키어런 리차드슨이 뉴캐슬의 영입대상이 되었습니다. (Goal.com)
 
레인저스의 10대 수비수인 대니 윌슨이 디음주에 리버풀로 가게 됩니다. (Scottish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리버풀의 제이미 캐러거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의 요청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Daily Mail)

오웬 하그리브스 또한 가레스 배리의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Daily Mirror)

로베르토 만치니는 팀의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테베즈가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 남겠다는 확답을 받아냈습니다. (the Guardian)

테베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주장했으며, 만치니 감독이 요구하는 훈련 방식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Daily Telegraph)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자신의 잘못으로 이번 시즌 팀이 강등권에서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의 미드필더인 마이클 브라운은 구단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를 계속 잔류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카를로스 테베즈가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스태프에 42인치 플라스마 TV를 돌렸습니다. (the Sun)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챔피언스진출 티켓을 따내면서, 프리미어리그 공식 스폰서인 바클레이가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the Sun)

그러나, 산드라 레드냅은 앞으로 토트넘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합니다. 해리 레드냅이 징크스를 내세우며 그녀가 경기장에 찾아오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the Sun)

첼시의 프랑스 출신 윙어인 플로랑 말루다는, 만약 첼시가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하면,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있었던 일 모두를 통틀어 가장 최악의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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