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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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김남길·박나래·유민상 개인상 수상...'열혈사제' 2관왕 [종합]

기사입력 2019.09.03 17:31 / 기사수정 2019.09.03 17:3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남길, 개그우먼 박나래, 개그맨 유민상 등이 '한국방송대상'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제 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 올해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72편의 작품과 7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5편의 수상작과 19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날 제 46회 '한국방송대상'의 대상은 대구KBS 특별기획 '기억, 마주서다'가 수상했다. 작품상 중편 드라마 부문에서는 SBS '열혈사제'가, 예능버라이어티TV 부문에서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예오락TV 부문에서는 MBC'구해줘 홈즈'가 수상했다. 

또 개인상 진행자 부문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가, 연기자 부문에서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코미디언 부분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유민상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연기자 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콘텐츠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저희도 선호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열혈사제'가 잘 돼서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 이로써 콘텐츠의 힘은 새로움,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과 스태프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그에 있어서 더욱 겸손함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언 상을 수상한 유민상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 제작진, 소속사,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받은 상인 것 같다. 대한민국 코미디가 너무 침체되어 있다. 내가 받은 건 '잘 좀 해봐라'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코미디 프로그램은 예능인들의 인큐베이터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진행자 상을 수상한 박나래는 개인적인 스케줄 문제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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