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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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노들' 연우진, 김세정에 고백…송재림 사고 당일 행적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3 07:00 / 기사수정 2019.09.03 00: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이 김시후의 사고와 송재림이 관련 있단 사실을 알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9회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이 사라지자 초조해진 장윤(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은 홍이영에게 보고 싶다고 연락했지만, 괴한의 공격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홍이영이 장윤을 발견했고, 깨어난 장윤은 홍이영에게 "오랫동안 이영 씨를 미워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은 "이영 씨가 날 좋아한다고 느낄 때마다 생각했다. 자길 사랑해준 이안(김시후)이 존재조차 잊어놓고 무슨 마음으로 내가 좋단 거야?"라며 "분명 용서가 안 되는 일인데, 자꾸 마음에 걸렸다"라고 밝혔다.

결국 장윤은 홍이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홍이영이 동생 김이안을 죽였다고 할지라도. 이를 들은 홍이영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홍이영은 경찰서로 향했다. 홍이영은 자신이 김이안을 칼로 찔렀다고 자백했지만, 경찰은 그냥 돌아가라고 했다. 홍이영이 계속 연락을 받지 않자 걱정된 장윤은 윤영길(구본웅)을 찾아갔다.


하지만 윤영길이 만난 건 아버지 장석현(정성모)이었다. 장윤은 최기상(김창회)에게 윤영길의 배후가 장석현이냐고 물었지만, 최기상은 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윤에게 의외의 연락을 한 건 하은주(박지연)였다. 남주완(송재림)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하은주는 김이안 사고에 대해 말하겠다고 했다. 장윤에게 남주완을 오케스트라에서 내보내라는 조건이었다. 이어 하은주는 김이안, 홍이영이 탄 차를 따라간 사람이 남주완이라고 밝혔다. 이후 남주완은 홍이영을 찾아와 갑자기 안았고, 장윤이 이를 목격했다.

한편 남주완(송재림)은 강명석(송영규)을 찾아가 "장윤한테 무슨 짓 한 거야. 제발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마라"라고 화를 냈다. 강명석은 부인하면서 "작년 그 일이 꼬인 게 나 때문이야? 너 때문이잖아. 네가 쓸데없는 짓만 안 했어도 김이안이 그 꼴로 죽지 않았을걸?"이라고 응수했다.

남주완이 "내가 죽였단 거냐. 그럼 신고하시든가"라고 하자 강명석은 "한배 탄 사이끼리 왜 이러냐"라고 했다. 그러자 남주완은 "한배 탄 적 없다. 난 그냥 지휘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어린 제자 이용해서 돈세탁한 건 교수 당신이잖아"라고 일갈했다. 남주완, 강명석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관심이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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