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8.27 06:40 / 기사수정 2019.08.27 00: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훈의 가족사랑이 깊어졌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13, 14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이 라시온(임지연)과 보나(이수아)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상은 라시온이 오빠 안수호(김형범)가 용의자로 지목된 세경보육원 사건이 다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애써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자 안쓰러워했다.
이재상은 라시온에게 "씩씩한 척 안 해도 돼"라며 "씩씩하고 괜찮은 척 하는 널 보니까 더 마음이 안 좋아"라고 말했다. 라시온은 이재상의 말에 그제야 눈물을 터트리며 "이 긴 싸움 언제까지 할까 생각하면 무섭다"고 했다.
이재상은 세경보육원 사건 당시 라시온에게 거짓말을 했었다. 이재상은 뒤늦게 라시온이 자신의 거짓말을 다 알고 있었음을 알고 놀랐다. 라시온은 지금껏 그 얘기를 하지 않은 채 이별을 고했다가 이재상을 다시 받아준 상황이었다.
이재상은 라시온이 그 거짓말을 알고도 왜 자신을 다시 받아준 것인지 궁금했다. 라시온은 자신을 붙잡으려는 진심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오빠는 좋은 사람이니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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