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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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영, '헤드윅' 첫공 성료 "긴장보다 설렘, 열심히 달리겠다"

기사입력 2019.08.19 14:36 / 기사수정 2019.08.19 14: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홍서영이 뮤지컬 '헤드윅' 첫 공연에서 '이츠학'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했다. 

홍서영은 1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헤드윅'의 첫 공연에 임했다. 극 중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 역을 맡아 가창력과 함께 디테일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였다.

뮤지컬 '헤드윅' 은 실패한 성전환 수술로 남자도, 여자도 아니게 된 록커 헤드윅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한국 공연 15년 째를 맞아 새로운 '이츠학' 으로 홍서영이 합류했다.

홍서영이 분한 '이츠학' 역은 낮은 음역부터 높은 음역까지 모두 소화해낼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헤드윅'과 단 둘이서 스토리를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한 무대이니만큼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거쳐갔던 역할이다. 홍서영은 드렉퀸 분장을 소화해내는 피지컬과 헤드윅과 교감하는 대사와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홍서영은 "첫 공연이라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긴장감보다 설렘이 더 컸기 때문에 즐겁게 공연했다. 관객 여러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신 덕분에 첫 공연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함께 달려 주신 관객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선배님,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힘차게 시작한 만큼 마지막 공연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서영은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절대그이’,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노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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