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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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다방' 앤디X유선호, 세월 뛰어넘은 '투선호'가 선보일 힐링[종합]

기사입력 2019.08.13 14:56 / 기사수정 2019.08.13 14: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구 아이돌 앤디와 유선호가 '아이돌다방'으로 뭉쳤다.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는 라이프타임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앤디, 유선호, MC서유리가 참석했다. 

'아이돌다방'은 MC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한 음료를 준비,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일명 아이돌 조상이라 불리는 그룹 신화의 앤디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아기 아이돌 유선호가 만나 아이돌 다방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특히 MC를 맡은 앤디와 유선호는 20살 넘는 나이차이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공교롭게 모두 이름이 '선호'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앤디와 유선호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앤디는 "처음 봤을 때,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조용했는데 이 친구(유선호)도 많이 가리더라. 그래서 제가 먼저 다가가서 '투선호'라는 말로 어필을 하면서 친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형이라고 불러달라 했다. 삼촌이라고 부를까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선호는 "사실 너무나도 대선배라 걱정을 좀 했다. 어떻게 다가가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형이 저에게 '너도 선호니?'라고 다가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앤디는 유선호를 보며 "선호의 나이를 처음 알았는데 나이에 비해 정말 성숙하고 차분하더라. 첫 MC 도전인데, 센스 있게 질문도 잘 물어보더라.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도 많더라"고 칭찬했다.


유선호는 "제가 MC를 처음으로 도전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형이 그 부분을 잘 채워주는 것 같다. 먼저 이끌어주시는 것 같고, 형이 아니었다면 저는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의지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항상 막힐 때마다 많이 도와주시더라. '괜히 앤디 형이 아니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앤디는 "제가 신화 내에서 막내라 애교가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애교가 없다. 하지만 의외로 선호 씨가 애교가 있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을 나눠서, 담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웃음과 진솔한 대화로 아이돌 손님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현재 '아이돌 다방'은 펜타곤을 시작으로 JBJ95, 김동한, 디원스, 오마이걸이 각각 촬영을 마치고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 앤디는 "'아이돌다방'은 편하게 와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하다보면, 요즘 아이돌 친구들이 끼가 정말 많더라. 그런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습생을 하면서 알려주지 않았던 것들, 활동하면서 아이돌들의 힘든 점, 즐거웠던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게스트 선정 이유에 대해 "컴백한 아이돌 분들을 섭외하기도 하고"라고 입을 열면서도 "제작진 분들이 섭외하시는 거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선호는 섭외하고 싶은 아이돌을 꼽기도 했다. 가장 먼저 유선호는 AB6IX를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더라. 대휘 형과는 방금도 연락을 했는데, 출연하면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선호는 이어 ITZY를 언급했다. 그는 "많이 바쁘시겠지만, 출연해주시면 팬 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앤디는 "아이돌 친구들이 와서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사연에 맞게 노래를 추천하기도 한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음을 밝혔다.

유선호 역시 "출연하는 분들이 항상 '우리끼리 수다떠는 느낌이었다'고 하더라. 친구들끼리 편하게 카페에 와서 이야기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아이돌다방'은 오는 14일 오후 6시에 선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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