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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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7부 리그와 대결 앞두고 초긴장

기사입력 2019.08.08 09:52 / 기사수정 2019.08.08 09:5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가 강호 축구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크게 긴장했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 7회에는 영국 축구 13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와 운영진인 이시영, 박문성, 럭키, 백호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빠진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7부 리그 엔필드와 친선경기를 마련했다. 13부 리그와 7부 리그의 차이는 수치 상으로 7부와 1부의 차이와 같았다.

이에 첼시 로버스 보드진은 7부 구단주의 초대를 받아 상대 팀 전용 구장에 견학을 갔다. 구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림같은 경기장과 카페 굿즈 숍까지 갖춘 호화로운 풍경에 넋을 잃었다.

배웅 나온 엔필드 구단주는 첼시 로버스 보드진을 환영하며 구단의 역사는 물론, 운영비와 마케팅 전략을 공개하는 등 '가진 자의 여유'를 드러냈다. 첼시 로버스와 비교가 안되는 억대 운영비는 물론, 물리치료사, 매니저, 골키퍼 코치, 킷 매니저 등 모든 편의를 갖추고 있는 모습에 김수로는 점점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이시영은 "7부가 이 정도면 6부, 5부는 어떻다는 얘기냐"며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박문성은 천연 잔디를 직접 관리한다는 상대 구단의 스케일에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멘탈이 흔들린 상황에서도 김수로는 구단주의 마지막 자존심만은 잃지 않았다. 경기 결과를 예측해달라는 말에 상대 구단주가 2:1로 승리를 장담하자, 김수로는 "솔직히 실점은 있을 거다. 2:2 예상한다"며 나름 합리적인 예측을 펼쳤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되는 마음을 안고 격전지로 향한 보드진은 경기장에 도착해 상대 선수들의 피지컬을 목격하고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이시영은 "체격이 왜 이렇게 차이나냐"며 "마치 중학생과 대학생의 대결같다. 너무 떨린다"고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드러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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