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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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BEST] 바르샤-레알, 엘 클라시코서 끝내자

기사입력 2010.04.05 23:52 / 기사수정 2010.04.05 23: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은 역시 ‘엘 클라시코 더비’ 무대에서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30라운드에서도 두 팀은 어김없이 승점 3점을 추가해 77점 동률을 기록, 다음 주 31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균형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 라 리가 30라운드 경기 결과

(15위) 레알 사라고사 2 - 0 말라가 (16위)

지난 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3-0으로 대파하며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던 사라고사가 홈에서 말라가를 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말라가는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2위) 바르셀로나 4 - 1 아슬레틱 빌바오 (6위)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보얀 크르키치, 헤프렌 등 주전으로 분류할 수 없는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장했음에도 바르셀로나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특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출장한 보얀은 이날 2골을 뽑아내며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는 리그 26호 골에 성공하며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4위) 세비야 3 - 0 테네리페 (18위)

실로 오랜만에 루이스 파비아누와 프레드릭 카누테 투톱이 제 몫을 다한 세비야가 리그 7경기 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감독 교체까지 단행하며 부진을 끊으려 노력한 세비야는 감독 교체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감독 교체 약발을 받았다 할 수 있다.

(11위) 알메리아 1 - 1 레알 마요르카 (5위)

경기 시작 5분 후와 경기 종료 5분 전을 조심해야 된다는 축구 속설이 그대로 반영된 경기였다. 전반 5분 알메리아의 칼루 우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후반 40분까지 앞서갔지만, 후반 41분 마요르카의 피에르 웨보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두 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9위) 헤타페 1 - 1 에스파뇰 (14위)

에스파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던 에스파뇰은 헤타페 원정에서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 3경기 무승에 빠졌다. 반면, 홈팀 헤타페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4경기 무승에 빠져 뒷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12위) 스포르팅 히혼 2 - 2 세레스 (20위)

최근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탈꼴찌를 노렸던 세레스가 히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꼴찌를 다음 라운드로 미뤄야 했다. 전반 13분 헤난 골키퍼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세레스지만 후반 39분 마티아스 알루스티사가 히혼의 수비 실수를 골로 연결해 소중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3위) 발렌시아 3 - 0 오사수나 (13위)

지난 라운드 충격의 0-3 완패를 당했던 발렌시아가 오사수나를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했다. 후반 2분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호아킨 산체스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아웃 프런트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기록한 발렌시아는 다비드 비야의 2골이 추가로 터지며 완승을 하는 데 성공했다.

(19위) 바야돌리드 0 - 2 비야레알 (7위)

바야돌리드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세레스와 승점이 단 1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바야돌리드는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강등권 탈출이 아닌 꼴찌 추락을 걱정할 때가 됐다.

(17위) 라싱 산탄데르 0 - 2 레알 마드리드 (1위)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 행진이 무섭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의 투톱이 어김없이 득점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를 유지해 다음 주 있을 엘 클라시코 더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 - 0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8위)

데포르티보가 4연패에 빠지며 유로파 리그 진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반면, 유로파 리그와 달리 리그에선 기복을 보이던 아틀레티코는 홈에서 화력을 정비해 발렌시아와의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에 대한 예상을 밝게 했다.

▶ 라 리가 30라운드 베스트 11(엘 문도 선정)

골키퍼 : 세자르 산체스(발렌시아)

수비수 : 레오나르도 폰시오(레알 사라고사) - 줄리앙 에스퀴데(세비야) -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 토마스 위팔루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 아리엘 이바가사(비야레알) -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 티아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 보얀 크르키치(바르셀로나) -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 프레데릭 카누테(세비야)

[사진 (C) 엘 문도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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