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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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와 파브레가스의 공백이 미칠 영향은?

기사입력 2010.03.30 15:11 / 기사수정 2010.03.30 15:11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30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09/1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립니다. EPL과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이 벌이는 대결이기에 많은 축구팬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아스널 출신이었던 바르셀로나의 티에리 앙리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원정 경기를 떠나는 기분이 이상하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해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날로 뜨거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고 알려졌죠. 지난 토요일에 열렸던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당한 것이 그 이유라고 하네요. 아마 10일 정도 경기장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이니에스타의 공백은 사비가 메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실 아스널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스널 또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인데요. 팀의 최고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지난 28일 버밍엄과의 EPL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몇 시즌째 끊임없이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최근 이적 소문을 격하게 부정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이처럼 파브레가스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의 아부 디아비도 가벼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도 사실상 선수단을 구성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사미르 나스리가 있고, 선수의 충분한 회복 시간과 준비기간이 있음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벵거 감독. 과연 그 자신감이 경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표출될 것인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이 AS 모나코에서 임대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에이두르 구드욘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구드욘센은 최근 열린 3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저메인 데포의 공백도 잘 메워주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살케 04의 24세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노이어의 몸값은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 정도입니다. (Daily Mirror)

볼튼, 버밍엄 그리고 프레스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며 잉글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팀이자 현재 왓포드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클레버리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버밍엄의 25세 수비수인 리암 라지웰은 구단에서 주급 2만 파운드(약 3천4백만 원)에 4년의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재계약을 거부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헐 시티의 지오반니는 그리스의 AEK 아테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헐 시티에 남으면 현재 받는 주급 2만 5천 파운드(약 4천3백만 원)에서 최대 40%가 더 줄어들 수 있으므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ail)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면 헐 시티의 미드필더인 지미 불라드를 영입할 것입니다. 불라드는 1년 2개월 전에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로 헐 시티에 입단했지만, 8경기밖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골을 넣었습니다. (The Sun)

더비 카운티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덴 학의 미드필더인 대니 부이스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로이 킨은 이번 주에 입스위치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셀틱 측에서 토니 모브레이를 대신하여 로이 킨을 감독으로 임명하려고 하여 이른 시일 내에 감독직을 다시 맡게 될 수 있습니다. (The Guardian)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최근 팀의 6연패로 강등권과 승점 1점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감독직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스토크 시티에게 패배하고 나서 자신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던 그는 1군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The Times)

그러나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가 끝나고 사르데냐 섬으로 갔던 졸라가 다시 웨스트햄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그러나 졸라 감독의 친구는 졸라가 팀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릴 에버튼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Daily Mail)

아스널의 주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아부 디아비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들 수도 있지만, 팀을 위해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햄스트링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The Guardi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는 지난주 토요일에 열렸던 볼튼과의 경기에서 볼튼의 요한 엘만더에게 가한 팔꿈치 가격으로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레인저스의 일부 팬들이 구단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레인저스 팬 집단에서 구단의 대주주이며 전직 기업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머레이 경이 가진 지분을 사려는 일반 팬들의 명단을 발송했습니다. (Daily Mirror)

크리스 휴튼은 다음 시즌에도 뉴캐슬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트라이커인 앤디 캐롤과 주장인 스티븐 테일러를 모두 팀에 남길 것이라고 합니다. 캐롤과 테일러는 지난번 훈련장에서 싸움했으며, 테일러의 턱뼈가 부러지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영국 노동당이 새로 제안한 법안으로 축구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을 인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팀의 서포터가 구단을 인수하려고 할 때 다른 경쟁자보다 우선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The Guardian)

웨스트햄의 스토크 시티의 미드필더인 로리 델랍의 롱 스로인에 선수에게 시비를 거는 광고판을 그라운드 바로 옆에 올려놓는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장내 방송으로 구장의 시설물이 망가진다면 볼 보이가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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