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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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김사무엘, 부친 故호세 아레돈도 애도...용의자 체포 [종합]

기사입력 2019.07.30 16:50 / 기사수정 2019.07.30 16: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사무엘(김사무엘)이 부친 故 호세 아레돈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무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례식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불의의 사건으로 먼저 떠난 부친을 추모했다. 그는 "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 언제나 제 마음 안에 계실 거에요"라며 "제게 당신은 전설이었습니다. 커서 아버지처럼 되겠습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사랑해요, 아버지"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례식 사진 외에도 어린시절 부친과 함께한 모습 등도 공개하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달랬다. 

故호세 아레돈도의 장례식이 지역 언론을 통해 소개될 정도로 이번 사망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지역에서도 선행에 앞장 서는 등 명망있는 인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6일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에 둔기로 인한 외상이 있어 타살 가능성을 놓고 수사당국이 조사해왔다. 히스패닉계 미국 이민자인 그는 베이커스 필드에서 자동차 딜러로 잘 알려져있으며, 시신으로 발견된 지역에서 사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에는 그가 사무엘의 부친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무엘은 어린 시절 부친이 운영하는 업체의 광고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내왔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등으로 국내외에도 잘 알려진 사무엘이기에 K-POP 팬들 또한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지역방송 KGET17, 23ABC NEWS 베이커스필드 등에 따르면 멕시코 수사당국은 故호세 아레돈도의 살해 용의자를 지난 29일(현지시간) 체포했다. 용의자는 멕시코 출신 50대 남성으로, 아레돈도의 가족들은 17 뉴스를 통해 용의자가 아레돈도의 친구라고 밝혔다. 

한편 사무엘은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놓고 법적분쟁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사무엘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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