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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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에브라, 현역 은퇴...지도자 도전한다

기사입력 2019.07.30 11:26 / 기사수정 2019.07.30 11:2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에브라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현역 생활 마감에 대한 결정을 전했다.

에브라는 1998년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데뷔해 20여 년 동안 니스(프랑스), AS모나코(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몸담았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익숙하다. 그는 당시 세계 최고의 윙백으로 칭송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거뒀다. 또한 박지성의 절친으로 한국 방송에도 출연하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에브라는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선수로서의 경력은 끝났다"면서 "2013년부터 UEFA B급 지도자 라이센스 과정을 시작했다. 이제 A급 자격을 취득하려 한다. 1년 반 안에 팀을 이끌 준비를 마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직접 "모두 고맙습니다. 다시 만나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그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기재했다.

에브라는 맨유 유니폼을 벗고 유벤투스로 거취를 옮긴 후에는 세리에A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하지만 2018년 웨스트햄과 계약한 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새 팀을 구하지 못한 에브라는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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