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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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1실점 QS' 류현진, 호투에도 12승 무산

기사입력 2019.07.27 09:42 / 기사수정 2019.07.27 10: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시즌 12승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3개.

다저스가 1회초 한 점을 뽑아내면서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트레아 터너와 애덤 이튼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고, 앤서니 렌든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빅터 로블레스를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 아니발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터너를 유격수 땅볼 처리, 이튼은 1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 렌든의 2루타와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역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5회는 깔끔한 삼자범퇴 처리. 6회에는 소토와 하위 켄트릭의 안타에 2사 1·3루가 됐지만 커트 스즈키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까지 7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워싱턴에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이언 도져의 안타 후 로블레스와 산체스의 번트를 터너가 연속해 아웃카운트로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1사 후 이튼과 풀카운트 승부, 11구 끝 이튼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고 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이 됐다.

결국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날아간 채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마운드를 넘겨 받은 켈리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류현진의 실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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