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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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父 멕시코서 사망→응원 물결→美국무부 "면밀히 주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7.18 16:50 / 기사수정 2019.07.18 17: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사무엘(김사무엘)의 부친이 멕시코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가운데, 미 국무부까지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KGET17, 23 ABC NEWS 등 현지 언론은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레돈도의 시신에는 명백한 외상의 흔적이 남아있었고 이에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유명 자동차 딜러인 호세 아레돈도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사무엘의 부친이다. 과거 사무엘은 호세 아레돈도의 자동차 대리점 광고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지인들의 말을 빌려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준 겸손한 사람" "공동체에 이타적으로 베푼 사람"이라며 그를 추모했다. 많은 K팝 팬들도 아레돈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 정부도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사망 원인에 대한 현지 당국의 조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미 국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국 정부도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무엘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는 연이은 악재를 맞게 됐다. 사무엘은 지난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사무엘 측은 정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대표의 코인 사업 관련 행사에 강제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레이브 측은 정산은 적법하게 이루어졌으며 어떠한 강압적인 행사 강요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2015년 그룹 원펀치로 데뷔한 사무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프로듀스101' 종료 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홍경민, 차태현과 함께 용감한 홍차로 활동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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