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이 '동백꽃 필 무렵'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다.
공효진이 맡은 '동백'은 세상의 편견에 둘러싸여 있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는 천진하면서도 강단있는 인물이다. 제대로 사랑받아 본 적 없지만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누구라도 알게 되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 캐릭터 설명만 들어도 '공블리'가 연상되는 캐스팅이다.
군생활로 인해 약 2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강하늘은 '황용식'을 연기한다. 우직하고 정의롭지만 대책은 없고,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허를 찌르는 섹시함이 있다. 마치 고백머신처럼 "당신 잘났다! 최고다! 장하다!"라고 동백에게 매일 말해주는 용식, 최근 방송가 트렌드인 '츤데레' 홍수 속에서 순박하면서도 섹시한 '진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의 조합이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올가을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로맨스, 진짜 사람 냄새 나는 스토리를 서보일 것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9월 방영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공효진(매니지먼트 숲), 강하늘(샘 컴퍼니).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