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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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원희룡 지사 "지진희 닮았다는 소리 자주 들어" [포인트:톡]

기사입력 2019.07.05 17:29 / 기사수정 2019.07.05 17:32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당나귀 귀'에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5일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제작진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티저 3종세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첫번째 티저에서 전현무는 학력고사,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까지 '수석 3관왕'을 지닌 자"라며 원희룡 지사를 소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장면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를 열창하는 원희룡 지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심영순과 현주엽이 쓰러지고, 전현무는 "지사님은 공부만 잘했던 걸"라고 급하게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티저 공개에 전현무는 "원희룡 지사님께서  첫 예능 출연을 앞두고 대단한 준비를 하고 오셨다"라며 기대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내 "파마하고 오셨다"고 폭로했다. 평소 얼큰 콤플렉스를 지닌 원희룡 지사는 얼굴을 작게 보이기 위해 머리에 볼륨을 살렸던 것. 마지막 장면에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 해녀 잠수모자로 인해 작아진 얼굴에 흐뭇하게 웃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포복절도를 유발한다.

이어 전현무가 "본인 입으로 꽃미남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원희룡에게 물었다. 원희룡 지사는 "남들이 '지진희 닮았다', '신해철 닮았다'고 한다"면서 이를 자연스럽게 인정했다.

하지만 그런 원희룡 지사를 유심히 쳐다보던 김용건은 "내가 볼 때는 배도환"이라며 거침없는 팩트폭행을 날렸다. 이후 다리 깁스를 풀면서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그의 표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티저만으로도 원희룡 지사의 꿀잼 매력을 짐작케 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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