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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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홍서영, 잔인함 끝판왕...여진구 고칠 ‘마지막 희망’까지도

기사입력 2019.07.05 10:50 / 기사수정 2019.07.05 10:5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절대그이' 홍서영이 여진구를 고칠 '마지막 희망'을 부숴버렸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는 망가지기 일보직전인 로봇 영구(여진구 분)와 그를 고치려는 주위 사람들, 그리고 그를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다이애나(홍서영)의 대립이 그려졌다.

여전히 영구를 처참히 부숴버리고 싶어하는 다이애나는 지난번의 보복이 실패한 후 크로노스 헤븐의 인혁(권현상)을 협박해 영구를 해할 방법을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영구가 자신을 두고 외로워 보인다고 말하며 동정했던 것이 상처로 남아 독한 마음을 먹게 된 것.

다이애나가 노리고 있는 로봇 영구는 인간의 감정을 배운 대가로 부품이 녹아내려 결함을 일으키는 '멜트 다운'이 진행된 상태였다. 다이애나는 이 사실과 함께 '하트쿨러'라는 부품이 있으면 영구의 생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아낸다. 그는 "난 해피엔딩을 싫어하거든"이라는 말로 영구와 엄다다(방민아)의 고난을 예고했다.

결국 다이애나는 영구를 고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하트쿨러'를 빼돌렸고, 이를 되찾으러 온 엄다다의 눈앞에서 처참히 부숴버렸다. 동시에 영구 일행의 희망도 산산조각났다. 이어 다이애나는 대가를 요구하러 찾아온 인혁에게 잔인한 말로 상처를 줬다.

홍서영은 여진구 일행의 마지막 희망을 부쉬버린 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다이애나의 잔인한 모습을 섬뜩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앞으로 단 2화를 남겨둔 가운데 피도 눈물도 없는 그녀의 행보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절대그이'는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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