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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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강아랑, 날씨 여신→장수 스타 꿈나무로 맹활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5 06:45 / 기사수정 2019.07.05 01:2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해피투게더4' 강아랑이 장수 스타 꿈나무로 등장해 맹활약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게스트로 김태균, 문희준, 임하룡, 김경식, 강아랑이 출연했다.

최근 KBS 미녀 기상캐스터로 유명해진 강아랑은 "얼마 전에 SNS를 해킹당한 줄 알았다. 갑자기 여러 언어로 댓글이 달리더라. 알고 보니 해외에 예쁜 기상캐스터로 기사가 났더라"며 글로벌 대세 임을 입증했다. 

또 그는 "날씨 예보 방송 중,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인 날이 있었다. 너무 추워 살짝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으며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강아랑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영상을 본 강아랑은 "실제로 얼굴이 꽁꽁 얼고 입술이 굳어서 말이 잘 안나왔다. 눈물을 흘리며 방송했는데 프로답지 못하게 했다며 혼이 나기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경식과 조세호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경식과는 우연히 함께 날씨 방송을 한 적이 있었다며 "신입 때 밤새도록 원고를 외워서 갔는데 선배님은 한 번에 보시고 자연스럽게 진행하시더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파 특보를 할 때 하필 M본부와 만났다. 그런데 누군가 갑옷을 입고 나타났는데 조세호 씨였다. 바로 옆에서 동장군이 나타나 예보를 하는데 망했다고 생각했다. 얼린 청바지를 보고 시청률을 걱정했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저도 아이템을 가져오기 시작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아랑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해피투게더4' 버전 기상도를 선보이며 출연진들을 비롯해 스태프들까지 사로잡아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오전 방송을 진행할 때는 항상 새벽 3시에 잠들었기 때문에 연애를 하기가 힘들었던 사실을 전하기도 했으며 생방송 중 귀여운 실수담도 함께 밝혔다.

또한 "요즘 기상캐스터가 드라마에 나올 때가 있는데 좀 불쌍하게 나온다. 사실 굉장히 존중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기상캐스터들이 옷이 너무 타이트하다는 말을 듣는데 방송 의상은 원 사이즈고 모두 협찬이다. 그래서 각자의 체형에 따라 핏이 다를 수 있다"며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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