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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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우럭 매운탕→한치물회…시원한 여름밥상 완성 (ft. 박준금) [종합]

기사입력 2019.07.03 21:31 / 기사수정 2019.07.03 21:32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수미네 반찬'이 시원한 여름 밥상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배우 박준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음식 만들기에 앞서 "시청자의 댓글을 다 보지는 못하지만 시청자 분들이 무슨 재료가 비싼지, 무슨 재료를 써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그래서 요리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재료를 구입하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셰프들에게 장을 보러 가자고 말했고, 그가 말한 시장은 개그맨 안일권이 운영하는 세트장에 있는 재래시장이었다. 안일권은 우럭 매운탕을 요리하려는 김수미와 셰프들에게 여러 재료를 소개했다. 또 그는 우럭을 구입할 때 팁으로 "눈이 맑고, 아가미 색이 빨갛고 선명해야 한다. 또 항문이 깨끗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이 재료의 가격을 계속해서 물어보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며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그럼에도 김수미와 셰프들은 우럭 매운탕 요리를 위해 우럭, 무, 청양고추, 대파, 쑥갓 등 다양한 재료를 구입했다. 또한 앞으로 안일권이 '수미네 반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오늘의 요리로 우럭 매운탕을 할 것을 예고했으며 게스트로 박준금을 소개했다. 박준금은 등장과 함께 '리틀 김수미'임을 자처했고 김수미와 다정한 포옹을 나눴다.

박준금의 등장에 최현석은 "'전설의 고향'때 부터 팬이었다. 현빈 씨 어머니로도 유명하지 않냐"고 말했지만 박준금은 장동민의 팬임을 밝혔다. 그는 "인물은 잘 안본다. 그냥 재미있으면 된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앞치마라고 하기엔 다소 화려한 박준금의 옷을 보고 당황해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얘는 다 좋은데 반찬을 해본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준금은 민망해하며 "요리 못하는 김수미다. 그래서 평소 선생님 음식을 먹는 것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 초대해주셔서 왔는데 가스 불도 안 켜셨다"라며 만만치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김수미와 셰프 군단은 박준금과 함께 우럭 매운탕 만들기에 나섰으며 여러 재료와 조리 과정을 거쳤다. 평소 "요리는 못하지만 미슐랭은 엄청 찾아다닌다"며 '간 귀신'임을 입증한 박준금은 완성된 매운탕을 맛보고 "인생 매운탕"이라며 극찬했다.

우럭 매운탕 식사를 끝낸 뒤, 김수미는 박준금이 어렸을 때 먹었던 감자범벅이 다시 먹고 싶다는 요청에 감자범벅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다소 생소한 요리에 셰프들은 당황해했지만 이내 김수미의 지휘 하에 맛있는 감자범벅을 완성했다.

또 감자범벅이 익는 동안 박준금은 예사롭지 않은 춤 솜씨를 보였다. 실력이 남다르다는 출연진들의 말에 박준금은 무용과 출신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은 감자범벅과 함께 새콤한 오이냉국을 완성했으며 박준금은 "예전에 먹던 그 맛이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장동민도 "쫀득쫀득한 맛이 느껴진다. 인절미 맛도 있다"며 맛있게 시식했다. 

곧이어 여름이 다가온 만큼 김수미와 셰프 군단은 한치물회를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최현석 셰프가 우럭 매운탕에 이어 다시 한 번 우럭을 이용해 '우럭 타르타르'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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