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어"…'봄밤' 한지민, 母 길해연에 정해인 미혼부 사실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한지민이 길해연에게 정해인이 미혼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5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이 신형선(길해연)에게 유지호(정해인)가 미혼부라는 사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형선은 이정인을 만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신형선은 유지호에 대해 물었고, 결국 이정인은 "사실은 아이가 있어. 그 사람이. 엄마. 미안해. 안 그러려고 했어. 나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근데 너무 좋아서. 내가 너무 좋아해서. 죄송해요"라며 고백했다.

신형선은 "말이 안 나오네"라며 당황했고, 이정인은 "이제 그 사람 없으면 안 돼. 못 살아"라며 눈물 흘렸다. 이정인은 끝내 신형선의 무릎 위에 엎드린 채 오열했다.



이후 신형선은 "울긴 왜 이렇게 울어"라며 다독였고, 이정인은 "엄마가 지호 씨 한 번만 만나봐줘. 좋은 사람이야"라며 부탁했다.

신형선은 "물론 좋은 사람이니까 마음이 가겠지. 근데 엄마가 왜 만나야 돼?"라며 의아해했고, 이정인이 유지호와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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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