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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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거기서 나와"…'슈퍼히어러' 박슬기, 모두를 속인 목소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1 06:53 / 기사수정 2019.07.01 02: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슈퍼히어러' 방송인 박슬기가 모두를 속였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히어러' 3회에서는 도전자를 맞히지 못해 당황한 김현철, 써니, 케이윌, 장윤정, 강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철과 소녀시대 써니가 슈퍼히어로로 등장했다. 이번 미션은 '진짜 성인을 찾아라'로, 자신만만하던 김현철은 귀풀기 시간 후 "영어 발음을 중점적으로 들었다. 어릴수록 발음이 괜찮을 텐데, 다 괜찮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가 시작되고 슈퍼히어러들은 더 혼란 속에 빠졌다. 1번 도전자는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2번 도전자는 겨울왕국 OST, 3번 도전자는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 4번 도전자는 보아의 '아틀란티스', 5번 도전자는 인어공주 OST를 노래했다.

2번 도전자의 노래를 들은 김현철은 "너무 성대를 눌러서 부르는 것 같다"라며 억지로 어린이 흉내를 내고 있다고 했다. 케이윌과 강타 역시 "과도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했다. 써니는 3번 도전자의 목소리가 가수 이진아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했고, 다른 슈퍼히어러들도 공감했다.

케이윌은 4번 도전자가 성인일 거라고 단언했다. 30대 성인 여성이고, 머리가 짧을 확률이 높다고. 김현철은 "오랫동안 말한 발음이다. 아이를 흉내내서 음정이 불안해진 거다"라고 했고, 강타도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원숙함이 있다"라고 밝혔다. 5번 도전자가 성인일 거라고 생각한 건 써니뿐이었다.


성인 1명을 선택하는 1라운드 선택 시간. 슈퍼히어러들은 말소리 힌트를 듣고 1번 도전자를 선택했지만, 1번 도전자는 10대 소녀였다. '위키드'에서 김현철과 만났고, '노래가 좋아'에서 장윤정을 만났다고 말해 김현철, 장윤정을 당황케 하기도.

그런 가운데 김현철은 관객을 매수하하려고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철은 1번 도전자에게 "나머지 네분 중 누가 아이인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구라는 "역대 최악의 히어러"라고 평했다.

2라운드에선 관객, 빌런들에게만 정체가 공개된 상황. 특히 4번 도전자가 나오자 관객, 빌런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최종 선택의 시간. 슈퍼히어러들은 3번과 5번이 성인일 거라고 선택했다. 강타는 5번에 대해 "표현이 너무 완벽하다"라고 했고, 케이윌은 "아이라면 훨씬 더 어린 목소리였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5번은 10대 소녀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론 '보스 베이비', '코코', '마이펫의 이중 생활', '콩순이'가 있다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4번의 정체는 성인이었다. 바로 방송인 박슬기.

박슬기는 "김현철 씨가 말을 정말 많이 하는 사람일 거라고 해서 정말 긴장했다.
제가 말을 좀 많이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강타 씨랑은 1년 동안 디제이를 했기 때문에 단번에 맞힐 줄 알았다"라고 했지만, 강타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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