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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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빅스 켄 "잘하려고 최선 다해, 관람 후회 안 할 것"

기사입력 2019.06.27 17: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빅스 켄이 '메피스토'에 출연 중인 소감을 밝혔다.

켄은 2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메피스토’ 프레스콜에서 "1인 2역이어서 형들의 모습을 관찰하려 했다. 귀찮게 많이 물어봤다. 신성우, 문종원, 김법래 선배가 출연하는 공연도 많이 관람했다. 많이 보고 느끼고 따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켄은 '체스',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햄릿', '타이타닉', '아이언마스크', '잭 더 리퍼', '광염소나타' 등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다.

그는 "(뮤지컬에 데뷔하는) 노태현이 많이 물어봐 이때까지 선배들에게 들은 말이나 연기, 노래할 때 배운 포인트를 알려줬다. 구구단 나영과는 회사가 같은데 마주칠 때마다 많이 물어봐줬다.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아는 한에서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을 할 때마다 선배, 후배 앙상블 모두 열심히 해주고 많이 도와준다. 최선을 다해 하고 있고 잘하려고 노력한다. 진실되게 이 무대 안에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을 와주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또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이 인간을 타락시켜 신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신과 내기하는 악마 메피스토 역을 맡았다. ​애초 사우스클럽 남태현까지 쿼드러플 캐스팅이었지만 가수 장재인과의 논란으로 하차한 바 있다.

모두에게 존경받으나 사랑에 대한 욕망과 생명에 대한 갈구로 조금씩 파멸의 길로 빠져드는 파우스트는 신성우, 김법래, 문종원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권민제(선우), 린지, 구구단 나영, 김수용, 최성원, 정상윤, 백주연, 황한나 등이 출연 중이다.

7월 28일까지 광림 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메피스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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