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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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웠어요"…'안녕하세요' 이영자도 감탄한 세상 착한 딸

기사입력 2019.06.24 14:05 / 기사수정 2019.06.24 14: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영자가 감탄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딸이 등장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2시가 되면 집으로 귀가해야하는 신데렐라 고민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벌써 열두 시' 사연은 12시 통금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닦달하는 어머니로 인해 자유도, 여유도 없는 답답한 삶을 살고 있다는 20대 딸의 이야기다.

고민 주인공은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의 나이로 일이 끝난 뒤 동료들과 술 한잔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지만, 통금시간에 늦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어머니가 불같이 화를 낸다며 이런 어머니를 제발 설득해달라고 하소연한다.

이에 출연진들은 각자 통금시간에 얽힌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고, 고민주인공의 퇴근 시간이 저녁 9시라는 얘기를 듣고는 12시 통금시간은 너무 가혹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진다.

하상욱은 부모님 속을 한번도 썩인 적 없다는 고민주인공의 이야기에 "지금 TV를 함께 보는 자식들은 많이 불편할 것"이라며 스스로 몸 둘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신동엽은 "애초에 그 분들은 채널 다 돌렸어요"라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영자는 "어머니, 자식 잘 키웠어요", "이런 딸이 어딨어요"라며 감탄한다. 어머니가 왜 이토록 딸을 엄하게 단속하는 것인지, 이 때문에 대화까지 단절됐다는 모녀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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