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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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김홍파 무너뜨렸다…국회의원 야망에 한발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5 06:45 / 기사수정 2019.06.15 01: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김홍파를 무너뜨리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야망에 한 걸음 다가섰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1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김갑수)의 보좌관 장태준은 조갑영(김홍파)을 누르고 송태준을 대한당 원내대표로 만들었다. 한 의원의 당원권을 정지시키고, 1표 차로 이길 수 있단 계획이 통했던 것. 하지만 1년 후, 당 대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조갑영이 부동의 1위였다. 송희섭은 장태준에게 "원내대표 약발이 1년도 안 가는구나"라고 투덜거렸다. 송희섭은 조갑영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조갑영은 그 악수를 무시하기까지 했다.

그런 가운데 장태준과 그의 비밀 연인이자 대한당 대변인 강선영(신민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강선영은 조갑영의 지시로 송희섭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송희섭은 장태준에게 "조갑영이 당 대표 되면 우리 다 죽는다. 우리 청와대 함께 가야지. 여기서 발목 잡혀서 쓰겠냐"라고 압박했다.


조갑영 쪽 검찰은 장태준의 집까지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장태준은 검사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물론 기자, 판사, 의원까지 불법 사찰했다고 문제제기하며 수사를 막았다. 이를 들은 송희섭이 제보자를 찾아내 싹을 도려내야 한다고 하자 장태준은 자신이 미끼를 던진 거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고래를 잡는데 낚싯대도 부러지고 손도 좀 다쳐야죠"라고 했고, 장태준을 내치려던 송희섭은 "버리기엔 아직 아깝지"라며 흡족해했다.

강선영은 조갑영의 러닝메이트였지만, 조갑영은 강선영을 내치고 김미진 아나운서를 대변인으로 내세울 생각이었다. 조갑영은 김미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강선영을 총알받이로 내세우려는 것.

이에 강선영은 장태준에게 조갑영의 입법 관련 간담회 정보를 넘기며 조갑영을 밟아버리라고 했다. 장태준은 이를 토대로 조갑영이 준비한 법안의 한계를 지적했고, 조갑영에 대한 보도자료를 준비하는 척 움직였다. 그러자 조갑영 보좌관 김형도(이철민)는 건설사 주경문 대표를 만났고, 장태준은 주경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때 인턴 면접을 온 한도경(김동준)이 주경문과 조갑영의 연결고리를 찾아냈고, 장태준은 조갑영이 불법 후원을 받은 사실을 발견했다. 장태준은 조갑영을 찾아갔고, 결국 조갑영은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했다. 송희섭은 완벽한 승리로 이끈 장태준에게 "이제 인사할 때도 됐다"라며 국회의원들에게 소개시켰다. 장태준이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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