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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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탑→아이콘 비아이…YG 또 마약 구설수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12 11:05 / 기사수정 2019.06.12 11: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또 마약으로 구설에 올랐다. 

12일 디스패치는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정황이 포착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비아이는 마약 구매 의사를 드러내며 대마초 흡연 사실도 직접 밝혔고 LSD 구매도 요청했다. 비아이는 LSD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난 천재되고 싶어서 하는 거임", "나는 하나만 평생할거야. 사실 X나 매일하고 싶어. 근데 X바 비싸"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마약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A씨에게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물어보는 거임"이라며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 

경찰에 붙잡힌 A씨가 그해 8월 용인경찰서에서 이 카톡 대화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고,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2016년 5월 3일 아이콘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도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비아이는 조사받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아이가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의 마약 구설은 유구하다. 지드래곤은 대마초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기소 유예를 받았지만 탑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YG 스타일리스트 양승호(양갱)도 코카인, 대마초 흡입으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 소속 연예인이었던 박봄은 마약류 밀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산하 레이블 더 블랙 레이블 소속 프로듀서였던 쿠시도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기도 하는 등 YG엔터테인먼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있는 인물들의 마약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버닝썬 사태는 물론이고 양현석 대표의 해외 투자자 대상 성 접대 의혹까지 불거지는 등 바람 잘 날이 없는 상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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