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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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김영광♥진기주, 거짓말에 엇갈린 애틋 로맨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5 06:50 / 기사수정 2019.06.05 0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과 진기주가 거짓말로 인해 서로 좋아하는 상황 속에서 엇갈렸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19회·20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과 정갈희(진기주)의 마음이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로니카 박(김재경)은 우연히 도민익이 안면실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털어놨고, "저를 너무 좋아해주는 본부장님을 보면서 그러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어서"라며 고백했다.

이후 베로니카 박은 "내가 한 달 동안 만나기로 한 남자가 있거든? 근데 우리 집에서는 내가 네 보스를 만나는 줄 알아야 되잖아. 한 달 동안 네가 도민익 본부장을 만나는 거지. 정갈희가 아닌 이 베로니카 박으로"라며 정갈희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정갈희는 "안 돼요. 아무리 그래도 제가 어떻게 본부장님을 또 속여요. 어제도 미안한 건 난데 자꾸 저한테 미안하다 그러셔서 좋아하는데 속여야 되고 믿어주시는데 배신하고. 저 더는 못하겠어요"라며 거절했고, 베로니카 박은 "네 사랑만 중요해? 너도 잘 알잖아. 나한테 어떤 남자들이 어떻게 하고 떠났는지. 한 달 안에 내가 이 남자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 도민익 본부장은 그때 내 쪽에서 정리할게. 그러니까 정갈희. 도와줘"라며 부탁했다.



또 기대주(구자성)는 "너 주총 때부터 수상했어. 입으로는 계속 그 여자를 좋다 그러면서 눈은 매일 정 비서만 보고 몸은 매일 정 비서랑 붙어 있고"라며 추궁했고, 도민익은 "나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긴 한데. 정 비서랑 있을 때만 혈압이 올라. 그 여자랑 있을 땐 죽어도 안 오르던 혈압이 정 비서랑만 있으면 심장이 울렁울렁거리고 두근두근거리고 그래가지고"라며 설명했다.

기대주는 "고민할 게 뭐 있어. 정 비서가 좋으면 그 여자를 포기하고 만나면 되는 거지"라며 설득했고, 도민익은 "사람 마음속에서 쉽게 잊힐 그런 여자가 아니야. 너도 그런 여자를 한 번이라도 만나보면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 거야"라며 베로니카 박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기대주는 "너 지금 뭐라 그랬냐. 네가 좋아하는 그 여자가 씨네파크 대표 베로니카 박이라는 거야? 둘이 뭐 심각한 사이는 아닌 거지? 너만 좀 좋아했던 그 정도지?"라며 발끈했고, 도민익은 "키스했는데"라며 밝혔다. 기대주는 베로니카 박과 서로 호감을 가진 상황. 기대주는 도민익이 베로니카 박 행세를 한 정갈희와 만났다는 사실을 모른 채 오해했다.

게다가 도민익은 "나 이거 다 진심이야. 베로니카 박 만나면서 느꼈던 내 감정도 다 진짜고. 자꾸 정 비서만 보면 두근대는 이 심장도 또 맞는데"라며 호소했고, 기대주는 "잘 들어. 도민익. 내가 누굴 포기해라, 아니 그래. 누굴 포기하라고 딱 정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그건 네 마음이니까 그것까지 어떻게 하라고 안 할게. 근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포기해. 내일 같은 시간 거기. 그때까지 정해라. 그래야 나도 답이 나올 테니까"라며 못 박았다.



도민익은 생각할 시간을 가진 후 기대주와 다시 만났다. 도민익은 "나 좀 한 대 쳐주라"라며 대답을 하지 못했고, 기대주는 "설마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베로니카 박이냐. 그럼 정 비서야? 대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데"라며 다그쳤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 도민익이 베로니카 박 행세를 하는 정갈희와 만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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