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손흥민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마이클 오언은 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HITC를 통해 "지난 두 시즌 동안 손흥민의 발전은 엄청나다. 그는 기술, 페이스, 양 발 능력까지 갖췄다. 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다"라며 손흥민의 기량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특히 팀이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토트넘을 구해낸 일등공신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더욱 빛났다. 손흥민은 UCL서 총 4골을 기록, 모두 토너먼트에서 넣었다는 점에서 순도 높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맨체스터시티와의 8강 1차전 1골, 2차전 2골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에 0-2로 패했지만 가장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을 향한 칭찬만큼은 쏟아졌다.

한편, 손흥민을 칭찬한 오언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다. 2001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현역 시절엔 손흥민처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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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