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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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유령회사 통해 저작권료 빼돌린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

기사입력 2019.06.03 11:07 / 기사수정 2019.06.03 11: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수(부장검사 김태은)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옛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무실(현 카카오엠 사무실)을 압수수식했다.

검찰은 멜론이 카카오에 인수되기 전인 2009년부터 2년간 유령 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을 빼돌린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1년 이후에도 다른 수법으로 저작권료를 가로챘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후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던 멜론은 2013년 사모펀드에 매각된 뒤 2016년 카카오에 인수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카카오M으로 사명을 바꿨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카카오에 인수되기 이전 일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당시 담당자를 통해 파악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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