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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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V2' 송가인, 팬미팅 방불케한 열정 넘치는 '생방송'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1 07:00 / 기사수정 2019.06.01 02:0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송가인이 팬들과 열정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노래교실 생방송이 펼쳐졌다. 

이날 송가인은 김구라, 장영란, 조영구와 함께 노래교실 생방송을 진행했다. 송가인이 트로트를 열창하자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송가인의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다.

송가인은 경연 이후에 고향 진도를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나는 진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오만데서 나오셔서 무대를 둘러싸셨다"라며 "진도에서 대통령이 당선됐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가인은 "엄마 아빠는 이제 날아가실 것 같다고 하신다. 그리고 오빠들은 대우가 달라졌다. 원래 맨날 나를 욕하고 구박했는데 이제는 '밥 먹었냐'라고 물어보면서 너무 다정해졌다"라고 전했다.



송가인은 팬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든 비녀를 준비했다. "이거는 트로트 가수를 하면서 수입이 없었을 때 부업으로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했었다. 원래는 판소리를 했었기 때문에 머리 장식하는 비녀를 직접 만들었었다"라고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감동받은 팬들은 기부 행렬로 화답했고, 팬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송가인은 "어머 어떡하냐. 너무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송가인의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졌다. '처녀뱃사공'부터 '용두산엘레지', '홍도야 울지마라'를 부르며 열정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이에 모두가 일어나 흥겨워했고, 팬들은 무대에 올라 댄스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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