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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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박지영 "'오박사네 사람들' PD에 먼저 고백, 결혼"

기사입력 2019.05.29 20:27 / 기사수정 2019.05.29 20:2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지영이 '오박사네 사람들' PD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김수미의 목욕탕 친구 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얘가 나랑 고향이 같아서 입맛이 같다"며 산딸기를 대접했다. 

김수미는 박지영에 대해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로 만났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트콤이었다. 거기에 얘가 나오는데 딸로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는 "그때 그 PD를 얘가 좋아했다. 나한테 고백을 했다. 근데 나도 괜찮게 봤다. 반듯하더라. 드라마 끝나면 너희 못 만난다. 3주 남겨놓고 고백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제가 계속, 매주 고백을 했다. 시간 있냐고 계속 물었다. 딱 어느 날 시간 있냐고 안 물어보니까 그제야 시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박지영은 특히 김수미에 대해 "제가 베트남에 살고 있으니까 자주 만나 뵙진 못한다. 가끔 만나면 목욕탕에 반찬을 맡겨 놓고 가신다. 반찬 가져가라고 하신다"며 "그래서 제가 찾아가고 그랬다. 우리 동네 사람들 아니면 배우들은 선생님 반찬을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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