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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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재희 또 빨간불…위기 극복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30 06:30 / 기사수정 2019.05.29 19: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과 재희의 사랑에 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마풍도(재희 분)와 심청이(이소연)는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추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심청이는 "우리 좋은 기억만 남기자. 나쁜 과거는 다 날려 버리게"라고 말했다. 마풍도는 심청이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이 반지 한 번 더 빼면 보쌈해 야반도주 한다"며 웃었다. 심청이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반지 끼고 있겠다. 자나깨나 절대 안 빼겠다"라며 약속했다.

그 시각 서필두(박정학)는 다정하게 걸어가는 두 사람을 지켜봤다. "심학규(안내상)가 미인도 도둑인 걸 알고도 물러나지 않고 버티겠다. 끝까지 해보자는 거구만"이라며 분노했다.

백시준(김형민)은 정열매(김도혜)와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여지나(조안)는 "연락하고 지냈던 건가. 설마 딸이란 걸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불안해했다. 그런가 하면 방덕희(금보라)는 여지나가 맡겨 놓은 돈을 사기당한 뒤 여지나에게 말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했다. 조헌정(하은진)은 위암이 의심 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오열했다.
 
여지나는 심학규를 만나 "그 미인도 어디서 훔친 거냐. 조지환이라는 사람에게 훔친 거 맞냐. 그 사람 어디서 만났냐"고 물으며 압박했다. 심학규는 "너까지 왜 그러냐. 다 끝난 일이다. 더이상 사람 들볶지 마라. 또 심청이 꼬투리 잡으려고 하냐. 너도 그 회사 관둬라. 조지환이라는 사람 이름 들어본 적도 없다고"라며 소리 질렀다. 여지나는 "아빠는 예나 지금이나 뭐하나 도움되는 게 없다"라며 심학규를 탓했다.

마풍도와 심청이의 재회 사실을 알게 된 서필두는 심학규에게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는다. 이에 심학규는 "나도 할 만큼 했다. 더 이상 날 협박할 생각 마. 내 딸 건드릴 생각도 말고"라고 쏘아붙였다. 서필두는 "이렇게 나오겠다"라며 비열한 얼굴을 했다.

심학규는 바닷가에서 술을 마셨다. "자식들에게 짐이나 되는 천하의 등신 같은 거다. 너 같은 놈은 용왕님 앞바다에 목욕재계하고 정신차려야 한다"며 속상해했다. 심학규는 바닷가로 걸어갔고 이를 마재란이 목격했다. 심학규는 마재란에게 "우리가 저승에서 다시 만난 거냐"며 헛소리했다. 마재란은 "내가 생각했던 재회는 이런 그림이 아니었는데"라며 짜증냈다. 

서필두는 마풍도와 심청이를 떼어놓기 위해 마영인(오미연)을 찾아갔다. 그는 "심청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 조지환에게 딸이 하나 있던 거 기억하냐. 심청이가 바로 조지환의 딸이다"라고 폭로했다. 마영인은 "뭐야?"라며 놀랐다.

마풍도와 심청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내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깊은 생각에 잠겼던 마영인은 심청이에게 "니가 내 아들을 배신한 조진환 그 놈 딸이냐"라고 물었다. 심청이는 놀란 얼굴로 마영인을 바라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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