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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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특집] ② '지상 최대의 쇼' 화려한 볼거리는?

기사입력 2010.02.05 09:59 / 기사수정 2010.02.05 09: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시선이 '슈퍼볼'에 쏠리고 있다. 평균 1억 명 이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지는 슈퍼볼은 '지상 최대의 쇼'라 불릴 만큼 볼거리도 풍부하다.

올해로 44회째인 슈퍼볼은 '전통의 강호'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다크호스'인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대결로 압축됐다. 'NHL 최고의 쿼터백'인 페이튼 매닝(34) 버티고 있는 인디애나와 '대기만성형 쿼터맥'인 드류 브리스(31)가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뉴올리언스의 대결에 모든 이목이 집중돼 있다.

하지만, 슈퍼볼은 단순히 풋볼 경기만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천국'인 미국의 대중문화와 세계적인 스타들의 공연도 슈퍼볼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광고 때문에 슈퍼볼을 보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 44회 슈퍼볼의 독점 중계를 맡은 미 공중파 방송인 CBS는 TV 광고 평균 단가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대기업들은 슈퍼볼에 광고를 넣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의 한 자동차 기업도 최신 광고를 이번 슈퍼볼에 선보일 예정이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이 총집합한 '슈퍼볼 광고'는 또 다른 브랜드가 됐다.

미국 현지에 있는 특파원은 "슈퍼볼은 경기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지만 광고를 보기 위해 TV를 보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최첨단의 광고가 몰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슈퍼볼의 또 하나의 백미, 하프 타임쇼

슈퍼볼 2쿼터가 끝난 뒤, 긴 하프타임이 이어져도 시청자들은 지루하지 않다. 전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슈퍼스타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기 때문이다.

지난 2009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커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이었다. 80년대, 미국의 블루컬러(노동계층)을 대변하는 노래를 불러 큰 반향을 일으켰던 그는 미국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인물이다.

또한, 하프타임 쇼에는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롤링 스톤스, 그리고 폴 매카트니 같은 대중음악의 거장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번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은 70년대 전설적인 록그룹이었던 'The Who'이다. 또한, 경기가 시작되기 전, 미국 애국가를 부를 가수도 화제를 모은다. 이번 슈퍼볼에서 미국 국가인 'Star Spangled Banner'를 부를 가수는 컨트리 가수인 캐리 언더우드로 선정됐다.

[사진 = The Who (C) 제44회 슈퍼볼-NFL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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