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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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80위 도전"…'컴백' 이츠, 크루셜스타 지원사격→고혹미 승부수 [종합]

기사입력 2019.05.29 11: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이츠가 데뷔 5년 만에 첫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이츠의 14번째 싱글 'Don't be sh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츠는 지난 2010년 환타CF로 처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2014년 1월 첫 싱글 '오늘밤 뭐해?'를 발표했고 이후 꾸준히 자신의 싱글을 발표해왔다. 나인뮤지스 경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 OST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신곡 'Don't be shy'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이츠의 짙어진 섹시함과 고혹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츠의 허스키하면서도 섹시한 보이스가 잘 녹아 들었다. 일본 오사카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또한 남다른 영상미로 시선을 끈다. 특히 블락비 비범과 브로맨스 현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은 물론,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으로 나서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크루셜스타는 쇼케이스 무대에도 직접 등장했다.

이츠는 "안떠는 것처럼 보이지만 심장이 쿵쾅거린다. 긴장을 많이 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아쉽다"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츠는 "13개 싱글을 낼 때는 지금 'Don't be shy'와는 다른 장르와 분위기를 가진 곡을 발매했다. 이번 곡은 나에게 큰 도전이다.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과정이라 많이 설렜다. 긴장도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항상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해서 거기서 시작했다. 지금까지 할 수 있는 것도 좋아하는 마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츠는 "블락비 비범, 브로맨스 현규, 크루셜스타까지 쟁쟁한 분들과 작업했다. 'Don't be shy'를 만들면서 새로운 장르고 내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자 분위기라 걱정했는데 이분들 덕분에 소화할 수 있었다. 'Don't be shy'에 많은 애정을 담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Don't be shy'를 통해 안무에도 첫 도전했다. 그는 "내가 뮤지컬을 전공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해야하는 작업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됐었다. 노래가 주인 사람이다보니 거기에 힘을 쓰면서 안무를 소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무도 처음이고 이런 색깔의 노래도 처음이고 장르도 처음이라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룹이 아니다보니 솔로의 책임감도 있었다. 내게 회사에서도 큰 그림을 많이 그려주시고 내가 그런 것을 많이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츠는 "인디가수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노출되거나 많은 분이 아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아쉬웠던 점도 분명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Don't be shy'로 쇼케이스를 하게된 것은 그간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백기동안 조급한 마음도 들고 했겠지만, 오히려 2014년 초반 인디로 활동할 때보다 마음을 더 많이 내려놓고 임했다. 나에게 집중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자팬들이 조금 더 많은 편"이라며 "나의 매력이 여자지만 남자들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독보적 색깔을 가진 여자가 봐도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구체적 목표에 대해 이츠는 "좋은 성적이 나오는게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전에는 이 노래가 잘 나와서 원하는 가사와 원하는 분위기로 잘 나와서 소화를 해서 쇼케이스 하는 것 자체가 목표였고, 지금은 목표가 바뀌었다. 쇼케이스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음원이 좋은 성적이 나오면 기쁘고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위 안에 들면 기쁠 것 같다. 지금은 이 활동을 무사히 소화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80위 정도로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14번째 싱글이니 14명의 팬을 모시고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소소한 공약도 내세웠다. 

끝으로 이츠는 "음악방송으로 계속 나올 예정이다. 내 목소리를 많이 들려드릴 수 있는 매체를 통해 더 많이 활동하고 싶다. 라디오를 너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고 변신을 알린 이츠가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이츠의 신곡 'Don't be shy'는 29일 정오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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