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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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특집] 18M의 짜릿한 승부, 실내양궁

기사입력 2010.02.05 09:54 / 기사수정 2010.02.05 09:5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제24회 괴산군 전국 실내양궁대회'(KOREA INDOOR OPEN 2010)가 2일부터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약칭:궁우회, 회장:장영술)가 주최하고 대한양궁협회, 괴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6개 부분 (청년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동호인부, 콤파운드부)에서 총 400여 명의 참가한다. 

흔히 양궁하면 드넓은 잔디가 깔린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모습이 떠오른다. 헌데 이번 대회는 실내양궁대회다. 실내양궁대회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자.



실내(INDOOR)대회는 겨울철 혹한기에 실내에서 발달한 것으로 양궁클럽이 정착된 유럽, 미국, 일본에서 널리 성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림 대회와 라스베가스 대회는 참가선수 1,500명, 동경대회는 700명이 참가하는 등 넓은 저변이 있다.

세계양궁연맹(FITA)에서도 지난 91년 핀란드에서 제1회 세계실내양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유럽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실내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외양궁 경기가 남자 90m·70m·50m·30m 여자 70m·60m·50m·30m 거리에서 쏘는 것과 달리, 실내대회는 오로지 18m에서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경기가 박진감 있게 진행되며 적은 점수 차로 승부가 가리어져서 더 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장영술 회장은 "실내 대회는 초등부 선수가 일반부에 도전장을 내도 될 정도로 점수가 잘 나오는 종목이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9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는 괴산군에서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참가인원은 약 400명 정도다. 실내 양궁에 대한 관심이 전국에 확산되면서 현재 부산, 경남, 광주에서 지역 실내대회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여자부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LH), 2004아테네올림픽 단체금메달, 개인은메달 이성진(전북도청), 2007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금메달 최은영(청원군청)선수, 남자부는 199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금메달, 단체 은메달 홍성칠(대구중구청),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금메달 김연철(현대제철) 선수를 비롯한 전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궁 홍보 및 초등학교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학교 남, 여부 우승자와 '09 제45회 울산세계선수권대회 남, 여부 2관왕인 이창환(두산중공업), 주현정(현대모비스)와 혼성 이벤트 경기를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 예정이다.이번 대회도 2월 4일과 2월 5일 13:40분부터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가 된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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