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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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산체스, 롯데전 6이닝 5K 1실점 쾌투 '4승 요건'

기사입력 2019.05.04 16:24 / 기사수정 2019.05.04 16:2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을 올렸던 산체스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3개로 시즌 들어 가장 많았다.

산체스는 1회 아수아헤에게 볼넷, 강로한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시작부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전준우와 이대호, 손아섭에게 연속해 삼진을 솎아내면서 K-K-K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정훈과 오윤석, 안중열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공 10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그러나 3회 한 점을 허용했다. 신본기가 볼넷으로 나간 후 아수아헤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으나 강로한의 땅볼과 아수아헤의 3루 도루, 그리고 전준우 볼넷으로 2사 1·3루. 우익수 한동민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이대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3루에 있던 아수아헤가 들어왔다. 손아섭은 삼진으로 잡았다.

4회에는 정훈, 오윤석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안중열과 신본이게에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아수아헤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는 강로한 좌익수 뜬공, 전준우 유격수 땅볼 뒤 이대호 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5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산체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노수광의 수비 도움을 받아 초구에 손아섭을 뜬공 처리한 산체스는 정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오윤석 중견수 뜬공, 안중열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8-1로 앞선 7회부터는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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