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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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강궁 PD가 밝힌 #2화 예고 #자막無 #남태현♥장재인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19.05.04 11:00 / 기사수정 2019.05.04 02:1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작업실'의 강궁 PD가 첫 방송을 마무리한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에서는 청춘 뮤지션 1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진솔한 호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음악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장재인과 남태현의 열애설로 화제에 올랐던 '작업실'은 1화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계속됐다. 남태현이 자신의 이상형을 말하자, 장재인이 이에 대해 반응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것은 물론, 최낙타와 아이디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3일 '작업실'을 연출한 강궁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벌써 이런저런 이야기가 시작됐는데, 2화 더 재미있다"라고 자부했다.

강 PD는 "확실히 음악하는 분들이라 솔직하고, 담백하다. 1화에서 이야기가 벌써 진행됐지 않나. 2화에서는 아이디가 최낙타에게 어떻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됐는지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 최낙타의 감정도 함께 드러난다. 그때 매력이 폭발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빨리 2화가 방송됐으면 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연애 예능 '작업실'은 기존 tvN 예능과는 확실히 다른 결을 가지고 있었다. 차분하고 조용조용한 분위기에, 흔히 등장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는 물론 화려한 자막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강궁 PD는 "'그렇고 그런' 연애 예능이 나왔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게 제일 노력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떻게 하면 '하트 시그널'과 다른 재미를 드리고 , 의미를 드릴 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막이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실 그게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 PD는 "단순하게 자막이 없다는 게 아니다. 사실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서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짚어주고 몰아가는데, 그런 게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해석 역시 가능하다. 사실 자막 때문에 연애 예능에 실증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계실 것이다. 저희는 그런 부분을 열어둔 것이다.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MC들도 각자의 해석이 다른 것이다. 이게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궁 PD는 앞으로도 자막이 등장할 가능성이 없음을 알렸다. 그는 "사실 어색하겠지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연애와 음악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업실'. 강궁 PD는 "음악 프로그램 하면 오디션, 경연, 스토리에 익숙했는데 저희는 음악 이야기를 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보냈다. 여기서는 청자가 없다. 내가 편하게 부르는 노래. 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만을 위한 노래가 등장하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강 PD는 1화에서 가장 도드라졌던 뮤지션으로 아이디와 고성민, 빅원을 꼽기도 했다.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아이디 씨,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고성민 씨, 가장 친근하고 모두에게 잘해줬던 빅원의 매력이 도드라졌다"라며 "2화에서는 여기에 최낙타 씨가 플러스 되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예고했다.

이미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장재인과 남태현의 관계 발전에 대해서도 전개 과정을 간단하게 예고하기도 했다.

"열애설이 났으니 결과에 대해서는 다 아실 것이다. 하지만 어떤 과정으로 그런 결과에 이르게 됐는지는 예상을 크게 벗어난다. 사실 각자의 첫인상 순위를 매길 때 서로가 1위가 아니었다. 저희도 매일매일이 조마조마 하면서 봤다. 다사다난한 여정이 있으니, 가슴 졸이면서 시청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마지막으로 강궁 PD는 2화의 관전포인트를 묻는 말에 "최낙타와 아이디의 모습이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다른 커플들도 서서히 서로의 첫 인상 순위가 공개돼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엇나감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한편 '작업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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