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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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안창환X음문석X고규필 열혈 형제들…시청률 소폭 상승[TV:스코어]

기사입력 2019.05.03 09:16 / 기사수정 2019.05.03 09: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로채널’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이 출연한 가운데 시청률이 소폭 올랐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은 3.1%, 2.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9%)보다 올랐다. 

'가로채널'은 종영(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을 앞두고 있다. ‘가로채널’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 파일럿으로 처음 선보였다. 강호동, 양세형, 이영애가 스타 크리에이터로 출연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에 지난 11월 15일부터 정규 편성, 현재 21회까지 전파를 탔다. 시청률이 저조했다. 2~5%대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1~2%대에 머물렀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3.4%, 3.6%,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2.2%, 1.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15.050%, 18.114%(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가로채널’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이 출연했다. ‘다다익설(說)’에서는 시니어 모델 김칠두, 할매 유튜버 김영자, 만학도 래퍼 임원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은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매력적이었던 ‘열혈사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규필은 쏭삭 역에 실제 태국인이 캐스팅되었다는 감독의 말에 안창환을 태국인으로 오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고규필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난 안창환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했음에도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음문석은 ‘열혈사제’ 장룡 역을 위해 직접 제작했던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문석은 외국인 쏭삭 역할을 해줄 친구까지 섭외, 감독에게 들었던 대략적인 상황을 직접 각색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음문석은 실제 드라마 같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음문석은 “(이후 영상을 본) 감독님이 전화로 ‘가자’라고 하셨다”라며 당시의 뿌듯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음문석은 장룡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비로 치아에 브릿지를 했음을 밝혔다. 이어 안창환 역시 태국인 쏭삭 역을 위해 태닝을 했다고 밝혔다. 안창환은 “작년 12월 정도부터 촬영 끝나기 1, 2주 전까지 태닝을 계속했다. 태닝을 많이 하면 몸에 안좋을 수도 있다더라. (실제로) 허벅지에 검버섯처럼 뭐가 나기도 했다”라며 태닝의 부작용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래도 그만큼 주변 사람들이 외국 사람으로 봐주니까 너무 감사하고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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