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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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팍' 박재범, 은퇴 암시 해명→2019년 허슬 약속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25 17:30 / 기사수정 2019.04.25 16: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재범이 앞서 암시한 은퇴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9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 호텔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제이팍: 쵸즌원(Jay Park: Chosen1' 공개 기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래퍼 넉살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범을 비롯해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리드, 루크 초이 디렉터, 벤자민 킴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날 박재범은 "이 다큐멘터리를 왜 찍고 싶었냐면 9~10년간 뒤를 안돌아보고 현재에 일어나는 일들,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받아들이지 않고 달려오기만 했다"며 "많은 분들이 저를 찍고 영상으로 담지만 저는 그것을 받아들일 시간이 없었다. 인생이 빨리 돌아가다 보니 시간이 금방갔다. 나중에 이런 과정을 돌아보면 어땠을까하는 자료가 없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본인의 말처럼 박재범은 지난 10년간 한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허슬러'로 자리매김했다. 재범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몇년 후 은퇴하겠다"고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다 보니 이번 다큐멘터리가 박재범이 조만간 있을 은퇴를 대비해 그동안 자신의 행보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2018년에만 비행기를 50번 타고 호텔에서만 130일이나 지냈다. '이렇게 어느 정도 더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할 정도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바빴던 작년을 회상했다.

이어 "내가 모 아니면 도 같다. 쉴 때 확 쉬고 일할 때 일만 하는 성격이다"라며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이걸 하려면 은퇴를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몇 년 후"라는 단서를 달아 당분간은 활발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히려 2019년에는 활발한 국내 활동을 약속했다. 박재범은 "올 7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며 "작곡가 히트보이와 함께 앨범도 준비하고 개인적으로도 18곡이 담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R&B앨범도 준비중이고 이미 15곡 정도의 피처링도 마쳤다"고 2019년에도 허슬을 약속했다.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Chosen1’은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데뷔 10년 역사와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아이콘이였던 그가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 첫 번째 아시안계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재범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한 AOMG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그의 오랜 친구 도끼, 차차 말론 등 국내외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오리지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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