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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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코리아오픈 3연패-5연속 우승 노린다

기사입력 2010.01.12 07:06 / 기사수정 2010.01.12 07:0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윙크 보이' 이용대(삼성전기)의 새해 첫 도전이 시작된다. 그 무대는 바로 홈그라운드, 서울에서다.

2010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 5개 종목,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에 달해 슈퍼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이번 대회에서 이용대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꿈꾸고 있다. 바로 혼합 복식 대회 3연패와 5개 국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용대는 정재성(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출전하는 남자 복식에서 홍콩 슈퍼시리즈 우승 이후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덴마크, 중국 조 등을 물리치고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6회 연속 국제 대회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기에 산뜻한 시즌 출발을 어느 때보다 바라고 있다.

또한 이용대는 이효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08년 대회 이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이용대-이효정 조는 세계 랭킹 1위다운 실력을 꾸준하게 보여줄 경우, 어렵지 않게 대회 3연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이용대는 이 대회 2관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그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의 선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 랭킹 9위인 박성환(국군체육부대)과 지난 달 동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에이스 린단(세계랭킹 2위)을 꺾고 우승한 바 있는 최호진(당진군청)이 반란을 꿈꾸고 있다. 세계 1위인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 세계 4-5위인 피터 가데(덴마크), 첸 진(중국)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만 2008년 대회에서 이현일이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이 종목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효정이 혼합 복식에 전력 투구를 하게 되면서 기존 파트너였던 이경원(삼성전기)이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뤄 대회에 나서게 된다.

[사진= 이용대  (C)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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