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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뷰크', MC 한혜연→아이돌·모델 7인이 선보일 개성만점 뷰티 예능 [종합]

기사입력 2019.04.17 15:13 / 기사수정 2019.04.17 15: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가 MC 한혜연을 시작으로 모델, 인플루언서, 아이돌들이 각자의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는 온스타일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이하 '넥뷰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혜연, CLC 장승연, KARD 전소민, 장은홍, 이혜주, 박기림, 리리영, 양아름, 이상호 PD가 참석했다.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는 자신의 분야에서 잠재력과 개성을 지닌 7인의 뷰티 인플루언서가 뷰티 콘텐츠 레이스에 도전하는 리얼 뷰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7명의 도전자들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1편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서 공개한다. 이들은 오로지 조회수와 구독자로 평가 받으며 순위 경쟁을 통해 1위를 쟁취한 자가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로 탄생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이상호 PD는 "서바이벌 형태가 아니라 7분이 개개인의 콘텐츠를 운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분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바쁜 와중에도 해외에 다녀오기도 했다. 자신들의 일상 속에서 짬을 내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이 의외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스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키우는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넥뷰크'는 서바이벌 형식이 아니라 레이싱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1위를 선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연출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이상호 PD는 "서바이벌이라는 단어를 빼고 시작했다"라며 "서바이벌의 긴장감이라기 보다는 MC 한혜연씨가 보여주는 입담과 더불어 재미있고 다양한 영상을 보는 버라이어티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는 온스타일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뷰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MC는 '슈스스' 한혜연이 나선다. 그는 현재 뷰티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만큼, 통찰력과 통통 튀는 언변으로 선보인다.

그는 출연계기로 "처음에 의뢰 받았을 때 '제가요?'라고 되물었다.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고, 저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런 멘토링을 잘 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출연진들 영상을 보니 제가 조언해줄 부분이 있어서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4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혜연은 "동시간대 올려야만 한다. 신용을 가지고 팬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랜덤으로 우후죽순 올리면 그 사람이 언제 영상이 올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딱딱 맞는 시간대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 저도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정말 콘텐츠 소재가 많다. 그 중 그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적화된 콘텐츠를 여러 시리즈로 만들어서 번갈아가며 올리는 게 가장 효율이 있다고 느낀다. 실수도 재미있게 편집해서 올린다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고 느낀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뷰티 콘텐츠 레이스 참가자들은 CLC 리더 장승연, KARD 전소민, 모델 장은홍, 이혜주, 박기림, 리리영, 10대 예비 인플루언서 양아름이 활약을 펼친다.

특히 아이돌로 활약하고 있는 장승연과 전소민은 자신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장승연은 "아이돌 타이틀이 있어 솔직하게 하는 게 좀 어려웠다. 하지만 저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스타일링에 따라 변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이번 영상에서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CLC 멤버 중 손이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친구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그 친구는 편집도 다 하는데, 친구에게 편집점이나 오프닝, 엔딩멘트를 물어보기도 했다. 중간에 멘붕이 와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솔직하게 보여주라'는 조언을 얻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글로벌 혼성그룹 KARD의 전소민은 "아이돌들의 대표로 나왔는데 부담감이 크고, 또 그 부담감을 좋은 콘텐츠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무대에서 그간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영상에서는 좀 친구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혼성그룹이다보니, 멤버 오빠들이 찬성만 해준다면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고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Mnet '너목보6'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장은홍은 "모델로 활동하면서 메이크업을 많이 받아보기도 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메이크업을 해보기도 했다. 여기서 같이 공유하고 소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모델 최민수와 결혼해 딸 이수와 일상을 보여주는 '이수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모델 이혜주는 "항상 생각만 하고, 시작하기에는 두려웠다. 압박도 심할 것 같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찍어주기 때문에 남편과 만담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모델 방태은과 지난 2017년 결혼해 화제를 모은 모델 박기림은 "제가 일찍 결혼하고 아이도 일찍 낳았다. 그래서 도전할 시간이 없었는데 기회가 와서 덥썩 잡았다"라며 "아이에게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기림은 "남편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하자, 이혜주는 "너무 겹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주는 "다섯살 엄마의 모습은 다르지 않겠나"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 리한나'라는 수식어를 가진 모델이자 박재범의 '밀리언'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리리영은 "다양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해보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리리영은 "저도 꾸며서 용된 케이스라, 다른 분들이 보셔도 이렇게 해도 괜찮네? 색다르게 생각해서 다양한 도전을 해보셨으면 한다. 제 느낌대로, 제 스타일대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뷰크'의 막내 고등학생 양아름은 "이번에 처음 도전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유일한 10대인데 10대가 아무래도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나. 그게 저의 가장 큰 강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혜연은 "이 크리에이터들이 빠른시간에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같이 서포트하면서 만들어보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는 오는 19일 오후 5시에 온스타일D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같은날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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