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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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 능가하는 '괴물테란' 등장 화제

기사입력 2010.01.04 18:08 / 기사수정 2010.01.04 18:08

한송희 기자

-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사상 첫 초등학생 신인 선수 탄생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신인 선수들의 명실상부 최고의 리그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16강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2006년 당시 전태양 선수를 능가하는 초등학생 신인 선수가 탄생해 귀추가 주목된다고 MBC게임(MBC플러스미디어 대표 : 장근복)은 밝혔다.

2006년 당시 고등학생 선수들을 연파하면서 프로게이머로 대성할 가능성을 보여준 당시의 전태양 선수 이상 높은 경기력과 게임 흐름을 판단할 줄 아는 제목으로 수영초등학교 조성주 선수가 있다.

조성주(테란)선수는 선봉으로 출전하여 군서중학교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선봉 올킬을 기록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는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에서 손꼽히는 큰 이변 중에 하나다.

매치포인트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조성주(수영초) 선수는 군서중학교 선봉이자 자신에게 스타크래프트를 가르쳐준 김영주(테란)를 상대로 2팩토리에서 나온 벌처로 상대 멀티를 견제한 뒤, 절묘한 타이밍으로 상대 앞마당까지 장악하고 드랍쉽으로 주요 지역을 공략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어 조성주 선수는 2세트 투혼 맵에서 서수환(테란) 선수를 무난하게 제압하고, 3세트 로키2맵에서도 안정적인 물량 운영으로 흔들기와 조이기를 통해 김성헌(프로토스) 선수를 압도하면서 수영초등학교를 8강에 안착시켰다.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역사상 초등학생이 올킬을 기록한 것은 조성주 선수가 최초이며 이미 주요 게임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이용준PD는 "이미 게임단의 관심을 받고 있을만큼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조성주 선수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제2의 전태양으로 e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된다"며 관심을 전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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