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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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X이말년의 무근본 토론...요가왕VS댄스왕 중 최고의 신 스틸러는?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4.14 14:49 / 기사수정 2019.04.14 14: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MBC '주호민‧이말년의 침착한 주말'(이하 침착한 주말)에서 때아닌 난상토론이 벌어진다.

드디어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의 무대인 대저택을 떠나 본인들의 그림체가 담긴 스튜디오에 입성한 주호민, 이말년. 이번 '침착한 주말' 3회에서 두 MC는 그 동안 개인 동영상 채널에서 진행했던 토론이라는 포맷을 가져와 자신들만의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대망의 첫 번째 토론은 지난 '마리텔V2' 생중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두 명의 출연자를 두고, '두 개의 캐릭터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캐릭터를 고르겠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한 존재감을 뽐낸 두 명의 출연자는 바로, 몬스타엑스 셔누의 '코스튬 기계 댄스' 방에서 댄스 실력을 선보인 모르모트PD와 20년 경력의 톱 모델 야노 시호의 '뷰티 클래스' 방에서 뜻밖의 요가 재능을 발견한 동시통역사.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주호민은 모르모트PD를, 이말년은 동시통역사를 각각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선택했다.

먼저 이말년은 통역사를 선택한 이유로 "요가를 처음 접한 사람이 완벽에 가까운 동작을 한다는 것은 코어근육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 이라며 "단단한 코어를 바탕으로 한 통역사님의 정권 지르기에 모르모트PD님이 맞으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다.

이에 맞서는 주호민은 "통역사님은 모르모트PD님에게 가까이 올 수 없다. 지금까지 '마리텔'에서 모르모트PD님이 수련한 것들은 댄스와 격투,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며 그 두 가지를 섞은 댄서격투가(?)의 그림을 근거로 제시했다.

말도 안 되는 토론이 진지하게 이어진 가운데, 두 MC는 '두 사람이 내 소개팅 상대였다면?', '두 사람 중 부하 직원을 뽑는다면?' 등의 다양한 주제로 토론의 영역을 넓혀 나가기도 했다. 과연 이 토론의 결과에 따라 가발을 쓰고 요가와 댄스를 수행할 패자는 주호민, 이말년 중 누가 되었을 지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리텔V2'의 신 스틸러를 뽑는 주호민, 이말년의 무근본 토론은 오늘(14일) 오후 8시 45분 MBC에서 방송되며, 네이버 V MBC 예능 채널과 네이버TV 마리텔관에서 정오에 먼저 만나볼 수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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