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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김선호♥문가영, 본격 썸 타나 "네 옆엔 우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0 06:45 / 기사수정 2019.04.10 00:3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선호와 문가영의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김선호가 이이경에게 한수연을 향한 마음을 고백, 둘만의 오붓한 밤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졌다.

9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문가영 분)은 차우식(김선호)에게 노래를 배우게 됐다. 이에 앞서 차유리(김예원)는 한수연이 과거 차우식을 좋아했던 이유가 "착해서"임을 알고, 차우식에게 '착한남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한수연은 음치였다. 기존의 차우식이었다면 한수연의 노래 실력을 지적하며 독설을 퍼부었을 테지만,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괜찮다"고만 해줄 뿐이었다. 차우식은 한수연의 노래에 시달리다 못해 몸져눕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한수연이 "아무래도 좀 더 실력 있는 선생님한테 배우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네 수업 방식 마음에 안 들었다. 장비도 안 갖춰졌지 문제가 있음 있다고 해야 하는데 잘한다고만 하니까 발전이 있겠냐"고 했다.

차우식은 결국 폭발했다. 차우식은 "말 다 했냐"며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 돌아와도 너는 못 고친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상상이 아닌 현실이었다. 한수연은 "음치라 미안하다"며 "그전에도 속으로 계속 욕하고 있었다는 거네? 앞으로 나한테 말도 걸지마 이 나쁜 놈아"라고 상처받은 듯 소리쳤다.

풀이 죽어 있던 한수연의 방을 찾아온 것은 이준기. 한수연은 이준기에게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다. 바보 멍청이가 된 것 같다"며 "아빠도 없으니까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수연이 외롭다는 것을 안 이준기는 친구들에게 "내가 수연이 남자친구가 돼줘야겠다"고 선언했다.



차우식은 이준기와 한수연의 데이트를 방해했다. 이후로도 이준기에게 은근히 "네가 더 아깝다"는 식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기는 차유리와 차우식의 이야기를 엿듣다가, 차우식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말았다. 이준기는 차우식을 계속해서 피했지만 결국 차우식이 한수연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준기는 "나만 아니면 된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한수연은 다른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경력 부족으로 떨어지기 일쑤였다. 차우식은 한수연을 데리러 간 뒤 그를 태워 어딘가로 이동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바다였다. 차우식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혼자 오기 뭐해서"라고 했다. 실은 바다가 가고 싶다고 했던 한수연을 위해서였다.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바보가 뭔 줄 아느냐"고 물었다. 한수연은 "바다의 보배"라고 답했다. 차우식은 "바본 줄 알았는데 바보가 아니네. 네가 그랬잖나. 요즘 바보가 된 것 같다고. 근데 바보 아니잖나. 집안일 좀 못하면 어떠냐. 실수 좀 해서 아르바이트 잘리면 어떠냐. 처음 해보는 거잖나"라고 말했다.

차우식은 이어 "그건 바보 같은 게 아니라 시행착오라고 하는 거다. 수연아. 시행착오 없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러니까 힘내라고. 그리고 아버지는 안 계시지만 네 옆엔 우리가 있잖아. 세상에 네 편이 다섯 명이나 더 생겼는데 겁날게 뭐가 있냐. 그러니까 힘들고 지치면 언제든지 우리한테 기대. 혼자 끙끙 앓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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