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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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쇼' 이상우, 차트 1위 귀환...현진영·해바라기 등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04.05 21:20 / 기사수정 2019.04.05 21:4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상우가 등장했다. 또 그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도전자도 나타났다.

5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 존박과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한 동기다. 

강승윤은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존박 씨가 2등, 제가 4등을 했다. 마음속 라이벌이다. 그래서 존박 씨를 꺾겠다. 1등을 안 해도 된다. 존박 씨만 꺾고 가겠다"고 말했다. 존박은 "강승윤 씨를 오랜만에 만났다. 보자마자 밟아줘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시는 "규라인에 들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시는 "예능이 처음이다. 예쁨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 개사를 준비해왔다. 규라인에 들어가고 싶어서 어필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이경규를 위한 개사곡을 들려줬다.

곧이어 1991년 3월의 차트가 10위부터 차례로 공개됐다. 10위는 태진아 '미안 미안해'였다. 이어 변진섭 '어떤 이별', 김완선 '나만의 것', 노사연 '만남', 이선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송대관 '우리 순이', 신승훈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양수경 '당신은 어디 있나요' 등이 공개됐다. 

당시의 차트 1위 주인공은 바로 이상우였다.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이 1위 곡이었다. 이상우는 "인사드리게 돼 너무 기쁘다"며 "왜 이렇게 긴장이 되냐. 신인 때 첫 무대 설 때 같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전자들도 공개됐다. 가장 먼저 현진영이 등장했다. 현진영은 당시 차트 29위 '슬픈 마네킹'을 부르며 나타났다. 현진영은 녹슬지 않은 춤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이상우에 대해 "선배가 대세였다. 힙합은 그 시대 되게 생소한 장르였다. 제가 잠시 공백기가 있어서 반성 시간 갖다 보니까 상우 형이 자연스레 정상에 오른 게 아닌가. 이제 또 힙합이 대세잖나. 자이언트핑크, 케이시와 함께 준비한 걸로 충분히 이상우 형님을 누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음 도전자는 1990년대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김지연. 김지연은 당시 46위 곡이었던 '찬 바람이 불면'을 부르며 등장했다. 김지연은 "3집 앨범 이후로는 라이브 무대에서만 활동하고 지금은 조그만 사업체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 섭외에 망설였는데 존박 후배님을 좋아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991년 3월 차트 38위의 주인공 김민우도 등장했다. 김민우는 '휴식같은 친구'를 불렀다. 이경규는 김민우에 대해 "휘몰아치다가 갑자기 군대 갔다"고 했다. 김민우는 "3개월 활동하다가 군대를 갔다"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김민우에 대해 "그때 당시 왕자. 프린스였다. 남자 가수 비주얼 투톱 중 한 사람이었다. 김민우와 윤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015B의 '텅 빈 거리에서', 해바라기 '사랑으로'가 도전 곡으로 등장했다. 해바라기 이주호는 "그동안 자주 인사 못 드려서 섭섭하셨을 텐데 오늘로 그 섭섭한 마음 다 지우시고 해바라기 서정에 한번 다시 도전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호 곁에는 아들 이상이 함께였다. 이상은 해바라기 밴드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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