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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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샤잠!' 오늘(3일) 개봉…4월 첫 주 극장가 흥행 도전 [무비:타임라인]

기사입력 2019.04.03 16:30 / 기사수정 2019.04.03 14: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과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이 3일 나란히 개봉해 4월 극장가의 흥행 도전에 나선다.

▲ '생일'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설경구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전도연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 속에 안고 사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았다.

2014년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했지만, 영화는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차분한 감정의 전달로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영화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설경구와 전도연의 호연과 더불어 데뷔작임에도 매끄러운 연출력으로 극을 완성시킨 이종언 감독의 시너지가 돋보인다. 120분. 전체 관람가.


▲ '샤잠!'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샤잠(SHAZAM)'이라는 말은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으로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한 샤잠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강 히어로이지만, 한편으로는 소년이기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웃음을 전한다.

'아쿠아맨'과 '컨저링' 유니버스를 통해 능력을 보여오 제임스 완이 발탁, '라이트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132분. 12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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