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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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네 미장원' 박막례, 베트남서 독일 팬과 만남 "영상 본 기억 나"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3.26 17:55 / 기사수정 2019.03.26 17:5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박씨네 미장원' 박막례 할머니가 베트남에서 독일 팬과 만났다.

26일 방송되는 UMAX '박씨네 미장원: 사장님 마음대로'에서는 한-독 국제커플 팬과 만난 박막례 할머니의 특급 서비스가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한 여성은 미장원을 앞을 지나치다 박막례 할머니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알고보니 그는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였던 것이다.

독일 남자친구와 함께 베트남 여행중이라고 밝힌 그는 남자친구에게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전도했다. 또한 내친 김에 헤어스타일링을 받으라며 매출까지 올려주는 등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데 박막례 할머니의 '코리아 그랜마' 채널 영상을 훑어보던 남자친구는 갑자기 입을 가리고 박장대소 하면서 "나 영상 본 것 기억 나.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 그 역시도 숨겨진 글로벌 팬이었음이 드러났다.

이에 신이 난 박막례 할머니는 독일인인 그에게 유용한 한국말이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가르쳐주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했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들은 한국인 여자친구는 얼굴을 가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과연 어떤 기상천외한 한국어 수업이 펼쳐졌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박막례 할머니는 72세에 처음 배운 보드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박막례 할머니와 하늘은 한-독 국제커플과 '할리갈리' 한판 승부를 펼쳤다.

꽁냥꽁냥하던 국제 커플마저도 게임 앞에서는 양보 없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독일인은 "다음엔 꼭 한국을 이길 거예요. 특히 축구요"라고 장난스러운 인삿말을 남겼다.

'박씨네 미장원'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UMAX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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