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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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측 "린사모와 관계無"→'그알' 측 "연예인 친분 과시 맥락" [종합]

기사입력 2019.03.24 15:00 / 기사수정 2019.03.24 14:4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지창욱이 일명 '버닝썬 사태'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대만 린사모'와 지창욱이 찍은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버닝썬을 움직이는 해외 투자자 '대만 사모님', '린사모'에 주목했다. 

린사모는 빅뱅 승리, 지드래곤 등 국내 연예인들과 친분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지창욱 역시 버닝썬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지창욱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팬 여러분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해당 방송분 편집 여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24일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힙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지창욱과 달리 호날두가 모자이크 처리된 것과 관련해서는 "단순 실수"라며 "제작진과 CG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해명했다.

한편 2017년 입대한 지창욱은 백골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며 현재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고 있다. 오는 4월 전역 예정.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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