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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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 이별 고했다… "각자의 자리로" [종합]

기사입력 2019.03.14 22:45 / 기사수정 2019.03.14 22:5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이별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12화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권정록은 오진심을 위협하는 이강준(김견우)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후 이강준은 경찰에게 체포되고, 횡령과 탈세 혐의가 더해져 구속됐다. 권정록은 불안해하는 오진심에게 "더 이상 오진심 씨 앞에 나타날 일 절대 없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이강준의 체포로 오진심의 누명은 벗겨졌다. 오진심은 로펌에 다시 출근했고, 권정록은 오진심의 기사에 달린 선플을 뽑아 오진심에게 건넸다. 오진심이 기뻐하자 권정록은 "내가 더 고맙다. 힘든 시간 잘 버텨줘서"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오진심은 이강준 때문에 출연이 불발됐던 드라마에도 다시 출연하게 됐다. 

오진심은 자신이 '변호사 역할' 때문에 로펌에 출근했다는 사실을 권정록이 알고 실망할까 봐 걱정했다. 그 시각, 로펌에 기사들이 찾아와 "오윤서가 위장취업한 게 사실이냐. 변호사 역할로 드라마 복귀를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마침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오진심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오진심은 "미리 말 못 해서 미안하다. 진작 털어놓고 싶었는데"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을 알게 된 권정록은 "축하한다. 조금 놀란 것도 사실이지만 오진심 씨가 배우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까 저도 너무 기쁘다. 너무너무 잘 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오진심의 집으로 향했다. 오진심은 "우리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보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권정록의 손등에 입을 맞췄고, 그 순간 오진심의 집에 찾아온 오의식(공혁준)이 두 사람을 목격했다. 오진심은 "내가 변호사님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뭐라고 하지 마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의식은 권정록을 따로 만나 자신이 사촌이 아닌 매니저임을 밝혔다. 이어 "기사들 보셨겠지만 윤서의 이미지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만약 변호사님하고 연애중이라는 사실일 밝혀지면 이제 그 진정성이 의심받을 거다. 윤서한테 정말 중요한 시점이다.
진부한 얘기지만 윤서를 위해서 헤어져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정록은 "진부한 대답이지만 내가 오진심 씨를 많이 좋아한다. 내가 먼저 이별을 말하는 일 없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권정록은 자신 때문에 오진심이 피해가 갈까 걱정이 커졌다. 또 둘 사이를 의심하는 로펌 사람들에게 "어제는 기자들 틈에서 곤란한 일 생길까 봐 도와준 거고 이 사진은 일 얘기 한 거다. 그러니까 다들 이상한 오해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권정록은 오진심을 위한 특별한 송별회를 준비했다. 오진심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을 함께 본 것. 이후 권정록은 "오윤서 씨. 덕분에 행복했다. 아까 그 영화처럼 오진심 씨는 오윤서의 자리로 나는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갔으면 한다. 우리 헤어지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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