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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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시작부터 홈런 11개, 화끈했던 시범경기 오픈

기사입력 2019.03.12 22: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 3월 12일 화요일

고척 ▶ LG 트윈스 1-4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8피안타 3사사구 위기에도 4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2번타자' 변신을 꾀한 박병호가 1회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4회 김하성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7회 연이은 폭투로 김혜성이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LG는 5회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LG는 오지환이 손등 타박상, 이형종이 오른 발목 불편함으로 이르게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 ▶ 두산 베어스 2 - 3 한화 이글스

한화가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이 1회 최주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무사 1,3루에서 김재환의 땅볼로 2점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5회 이성열의 적시타, 양성우의 우익수 희생타로 추격했고, 6회 장진혁의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 이후 불펜진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4이닝 2실점, 두산 선발 장원준은 2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상동 ▶ NC 다이노스 4 - 6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호' 롯데가 첫 승을 거뒀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이닝 3실점한 가운데, 타선이 2회 선취점을 냈다. 신본기의 적시타로 만저 앞섰다. 3회 전준우와 정훈의 투런이 차례로 나오며 달아났다. NC는 4회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5회 박민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6회 양의지마저 적시타를 때려 4-6으로 쫓았지만 거기까지였다. 

광주 ▶ SK 와이번스 1 - 4 KIA 타이거즈

KIA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터너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등판한 양현종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SK가 먼저 0의 행진을 깨뜨렸다. 로맥의 솔로포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IA가 다음 이닝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동점, 역전까지 만들었다. 폭투가 이어지며 한 점, 실책으로 또 한 점을 내며 4-1로 승리했다.

대구 ▶ KT 위즈 12 - 13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선발 윤성환의 부진에도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윤성환은 4피홈런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4회까지 7점 차로 뒤쳐졌다. 그러나 5회 러프, 김헌곤의 적시타로 추격했고 6회 최영진의 투런, 김동엽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헌곤의 땅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2점 앞선 채 6회를 마쳤지만, 9회 KT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결국 1점 차 열세였던 9회말 손주인의 동점 솔로포, 김성훈의 끝내기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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