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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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하은, 대한민국 100년 특집 2부 우승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19.03.09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하은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공사창립기획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육중완 밴드가 2부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육중완 밴드는 경제 부흥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쟈니리의 '사노라면'을 선곡,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육중완 밴드는 391표로 1승을 차지했다.

박기영은 레이지본 노진우와 함께 조수미의 'Champions' 무대를 꾸몄다.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한 열정의 무대였다. 이어 민우혁은 故 곽순옥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선곡, 이산가족상봉의 뜻을 기렸다.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민우혁의 절절한 무대는 419표를 받았다. 

하은은 故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무대를 꾸몄다. 일제강점기 때 가족과 생이별을 겪어야 했던 아픔이 전달되었고, 하은은 425점으로 역전했다. 이어 드림노트가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을 선곡,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는 오정해와 알리의 '아리랑' 무대. 오정해와 알리의 소리가 만나 경이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감동적인 무대가 남긴 여운에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최종 결과 하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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