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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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중국어 다 돼"…한채영, 바비인형의 화장품숍 운영기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08 16:10 / 기사수정 2019.03.08 15:2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국의 바비인형 한채영이 화장품숍 사장으로 변신한다.

8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KBSW '한채영 부티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채영, 홍현희, 장역문, 고우나, 리웬웬이 참석했다.

'한채영 부티크'는 한채영이 강남신세계 면세점에 화장품 숍을 열고 홍현희, 중국의 인기 크리에이터(왕홍) 장역문, 고우나, 리웬웬과 사업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자신의 이름을 건 부티크를 내놓 사장 한채영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더 부담을 가지고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의 화장품을 글로벌하게 소개하고자 한다"며 "그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장 한채영과 매장 매니저 홍현희는 중국의 뷰티크리에이터 장역문, 고우나, 리웬웬과 함께 화장품 숍을 운영한다. 면세점에 위치한만큼 외국인 손님 접객도 해야한다. 이에 유창한 중국어, 영어 실력이 필수일 터. 

이에 대해 홍현희는 "중국어를 배우고는 있지만 대화는 어렵다. 그래도 '워아이니', '짜요', '이얼싼쓰' 세 단어로 의사소통을 다 하고 있다"며 "(한채영) 사장님이 중국어를 잘하셔서 나까지 잘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 안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채영 사장님은 영어도 되고, 중국어도 되고, 예쁘기까지다. 나도 나름 자존감이 높았는데, 한채영을 보면서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사장님과 직원들이 중국어로 이야기할 때 어떤 내용으로 대화하는지 궁금하다"고 사장님의 영어, 중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한채영은 즉석에서 유창한 영어, 중국어로 부티크를 홍보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오면 '한채영 부티크'를 꼭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미 수많은 뷰티 프로그램이 생겼다가 사라진 가운데, 한채영은 '한채영 부티크'의 차별점에 대해 "지금까지는 국내 시청자분들게 뷰티 팁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글로벌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아는 뷰티 팁들을 외국 분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현희는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은 늘 했지만, 그동안은 결과물이 없어서 별 관심을 못받았다. 그런데 결혼 뒤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니 이제 좀 관심을 가져주신다. 3~4년 전부터 컨투어링을 했을만큼 뷰티에 관심이 있다. 지금까지 뷰티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분들의 뷰티를 많이 보여준 적이 없는데, 조금 색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 나를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고 자신을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또한 이들은 실제로 제품을 판매할 때의 어려운 점도 소개했다. 홍현희는 "제품이 굉장히 많아서 공부를 했는데도 실제 판매는 어렵더라. 그리고 판매를 위해 손님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도 사장님의 미모만 봐서 그런게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채영 부티크'는 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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